3번 순환도로에 속하는 동나이를 통해 호찌민시를 연결하는 연짝대교는 공사비 1조8천억동이 넘는 공사계약을 7월 13일 체결해 3년 후 완공될 예정이다.
연짝대교의 모습
미투안사업관리원(교통부)과 금호건설(한국)이 지난 7월 13일 연짝대교(계약 패키지 CW1) 건설계약이 막 체결됐으며, 시공사는 호찌민시와 동나이시가 토지를 영도하는 대로 공사를 시작한다.
연짝대교는 길이 2㎞ 이상, 폭 19.5m의 동나이강을 가로지르며, 양쪽 길이 600m에 육박한다. 이 공사는 호찌민시 3번 순환도로에 속하는 짠반-연짝구간 1A프로젝트에 있으며, 이 대교가 완공되면 연짝지구(동나이)에서 호찌민시, 빈즈엉으로 가는 도로 단축, 성·시내 진입 차량 제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짝대교는 깟라이 대교 건설 예정지에서 약 5km 떨어져 있다.
1A 프로젝트는 8km가 넘는 길이로, 지방 도로 25B (동나이)와 호찌민시-롱탄-다우자이 고속도로를 연결한다. 1단계에서는 20.5-26m의 폭, 80km/h의 설계 속도로 건설된다. 투자 비용은 한국 ODA 대출과 베트남의 상대 자본을 사용하며 6조9억동이 넘는다.
3번 순환도로는 호찌민시, 빈즈엉, 동나이, 롱안을 통과하며 딴반-빈쭈안, 딴반-연짝, 빈쭈안-22번 국도 및 22번 국도-롱안 벤륵의 4개의 큰 구간으로 나뉜다. 16km 길이의 딴반-빈쭈안 구간(빈증성 미푸옥-딴반도로의 일부)은 완공되었다.
호찌민시 3번 순환도로의 방향
ODA가 투자한 1A사업 외에 길이 76㎞가 넘는 나머지 3순환도로는 총 75조동이 투입되며 국회 승인을 받았다. 이 노선은 2023년 중반에 착공하여 3년 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남부 산업지역의 전략적 교통축으로 여겨지며 남부 핵심 경제권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