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콘텐츠진흥원(https://www.kocca.kr/kocca/main.do)이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문화·엔터테인먼트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KOCCA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젊은이들,사진제공 KOCCA 베트남

베트남에 7월에 열릴 예정인 두 가지 문화 행사는 한국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한국문화의 날들이다. KOCCA는 동시에 연례 한류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다.

8월에는 호찌민과 다낭이 케이팝 경연대회 예선전을 주최한다. 10월에 KOCCA는 비디오 게임에 관한 백서를 출판할 것이다.

11월에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일련의 행사 중 하이라이트인 한류 엑스포에서는 여러 전시공간과 뮤지컬 공연 등이 펼쳐진다.

홍정용은 KOCCA가 베트남 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콘텐츠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KOCCA 베트남은 베트남 내 한류 시장 확대와 한류 콘텐츠 수출, 관련 사업 등을 통해 양국 간 우호 협력을 추진하는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에서 중요한 사무소"라고 말했다.

홍씨는 베트남 젊은이들이 전반적으로 한국 문화와 특히 한류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베트남의 문화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가 이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양측 간의 협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KOCCA는 2009년 5월 한국 콘텐츠 분야의 진흥과 확대를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이다. 2020년 10월, KOCCA는 베트남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했다.KOCCA는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로 비즈니스 컨택, 애니메이션 콘테스트, K-pop 콘서트 등 온라인 활동을 주선해 왔다.

올해 KOCCA 베트남은 문화교류 활동을 장려하고, 시장 조사에 착수하며, 양국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연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