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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닥락의 한 여학생 휘트모어 병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입원 전 여학생은 열흘간 고열,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 6월 8일 닥락성 보건부의 정보에 따르면 휘트모어병이 발견된 사람은 NTV(여, 9세 에섭구 이아롭 코뮌 치엥마을 거주)였다.

 

환자 가족에 따르면 입원 열흘 전부터 여학생이 고열과 붓기, 양쪽 부위의 통증 등으로 아프기 시작했다. 가족은 그녀를 개인 클리닉에 데려가 3일간 약을 먹었지만(유형 불명) 줄어들지 않아 6월 4일 환자를 데리고 센트럴 하이랜드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소녀는 휘트모어병을 일으키는 부르크홀데리아 위도말레이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왼쪽 파로티드샘에 농양이 있었다.

 

이곳에서 여학생은 39도의 열이 나는 등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일반소아과에 입원했고, 양 옆 부비동샘이 붓고 뻣뻣하며, 움직이지 않으며, 입의 개방을 제한했다. 환자는 저나트륨혈증, 양측성 부종양, 복잡한 유행성 이하선염 또는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6월 7일 환자는 섭씨 41도까지 계속해서 고열이 났다.

 

환자는 수술 후 양측성 파로티드 종기/버크홀데리아 슈도말레이/TD 뇌수막염 진단에서 버크홀데리아 슈도말레이 박테리아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휘트모어 병을 일으키는 그람 음성 박테리아이다.

*유비저(Melioidosis)라고도 알려진 휘트모어병은 그람음성간균인 버크홀데리아 슈도말레이(Burkholderia pseudomallei)에 의해 발병하는 세균성 감염병으로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 지역에서 높은 풍토성을 갖고 있다.

 

닥락성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휘트모어병 발병 사례를 기록한 후, 해당 기관은 신속하게 관련 정보에 대응하고 병원과 지역사회에서 조사와 모니터링을 조직해 질병의 확산을 막았다.

 

국립열대질환병원(하노이) 소아과장인 당티투이 박사는 휘트모어가 계절에 따라 분포하는 것이 아니라 산발적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일년 내내 다만 최근 3~4년 사이 7월부터 연말까지 건수가 늘었다.

 

휘트모어는 오염된 진흙, 흙, 그리고 물에서 사는 박테리아이다. 장마철에는 습도와 기온이 변화하고, 동시에 수분이 쌓이면 근로자와 어린이의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휘트모어병은 희귀하고 전염병이 되지는 않지만, 종종 심각하고 사망률이 높다. 휘트모어는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견될 수 있으며, 특히 면역이 약한 위험군에서는 휘트모어의 공격을 받으면 쉽게 위험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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