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축구] 공오균 U23 신임감독, 내 전술은 박항서 감독과 다르다.

공오균 신임감독은 제31회 SEA 게임에서 우승한 멤버들이 새로운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여 다가오는 U23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했다.

 

5월 24일 오후 공 감독과 U23 대표팀 선수 25명은 베트남 축구연맹 본부에 모여 U23 아시아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위해 UAE로 가기 전에 호찌민으로 이동했다. 선수들 가운데 14명의 선수가 이번  SEA 게임 남자 축구에 참가했다.

 

이번 첫 번째 전체 미팅에서 공 감독은 자신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와 U23 베트남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공유했다. 그는 "박항서 감독의 전술에 익숙하지만 이제는 다른 전술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새로운 전술에 익숙해지길 바란다. 물론, 하노이에서 한동안 나와 함께 훈련했던 나머지 11명의 선수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결국 선수들이 끝까지 플레이하기를 바란다. 내가 책임진다. 베트남 축구 유니폼 색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 감독이 아시아 U23 대회로 떠나기 전 베트남 U23 선수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1974년생인 공 감독은 한국 U17, U18, U20, U23팀에서 보조로 수년간 일해 왔다. 2020년 그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신태용 감독과 함께했고, U-20 대표팀을 맡았다. 현역 시절에는 대전 시티즌 FC, 경남 FC, 선샤인 코스트 FC(호주)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였다. 지난 3월 박 감독의 소개를 통해 VFF에 의해 베트남 U-23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공 감독은 지난 4월 두바이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이영진 코치의 보조로 시작했고, 31회 SEA 대회 이후 공식적으로 감독직을 시작했다.

 

2018년 저는 아시아 23세 이하 최종 라운드에서 한국 코칭스태프의 일원이었다. 당시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붙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가 베트남의 사령탑이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에 영광을 가져다 주고 싶습다"라고 그는 말했다.

 

공 감독과 선수들은 5월 28일 U-23 UAE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다음 날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으로 건너가 2022년 아시안 U-23 대회에 참가한다.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은 말레이시아, 태국, 한국가 경기를 한다.

-GMK미디어(출처: Vn익스프레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