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과 중국의 코비드 제로 전략이라는 두 가지 위험 요인 외에도 올해 베트남 경제는 공공투자, FDI 유입 수익률 등의 요인이 뒷받침되고 있다.
최근 매크로 보고서에서 KB증권 베트남합작주식회사(KBSV)는 2022년 성장률 전망치를 6.3%로 유지했고, '코로나19와 함께 살기' 캠페인으로 경제가 정상 가동되는 2분기에도 같은 기간 GDP 성장률이 6%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각 기관별 GDP성장률
베트남 경제 성장을 이끄는 4가지 요인
이에 따라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는 공공투자, 수출은 FTA 가입 로드맵의 수혜 지속, FDI 유입과 내수 회복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공공투자의 경우 올해 3월까지 공공투자의 지출진행에 대한 일부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국가예산에서 실현된 투자자본은 76조3천억동으로 올해 계획의 14.4%에 해당하며 같은 기간 10.6% 증가했다고 KBSV는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공공투자가 1% 증가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은 0.0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공공투자가 경기회복의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KBSV는 보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공공투자의 지출 속도를 높이고, 주어진 계획에 따라 지출의 100% 완료를 목표로 병목현상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수출입의 경우 베트남의 1분기 상품 수출액이 885억79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2.9% 증가했다. 관세청 자료에서도 주요 교역국에 대한 전통 수출 대부분이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강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V 전문가들에 따르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입 수요 증가를 동반한 주요국 재개가 2022년 베트남 수출 증가의 원동력이다.
또한 서명된 FTA는 점차 발효되고 있고(CPTPP, EVFTA, UKFTA, RCEP 등), 국내 수출업체들은 세율 혜택을 받을 때 점차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수출품 가격, 특히 베트남의 강세 제품(철강·철강·농림수산·쌀 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수출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이 '코로나19와 함께 산다'는 전략을 펼칠 때 제조업 경기 회복도 수출 증가의 원동력이 된다.
KBSV는 FDI 유입에 대해 3월 15일부터 본격적인 국제무역 개방을 계기로 베트남으로의 FDI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협력사 전문가들이 베트남에 와서 연구·계약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돼 2020~2021년 봉쇄와 폐쇄 영향 등으로 미뤄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연간 FDI(단위:백만달러)/실현 FDI와 총등록 FDI
또한 베트남은 많은 수의 FDA 협정 체결, 이상적인 지리적 위치, 낮은 인건비와 풍부한 노동력, 정부의 지원 정책 덕분에 여전히 이상적인 목적지이다.
위의 요인들 외에도 국내 소비의 긍정적인 회복도 2022년 베트남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KBSV 전문가들은 외식 서비스와 관광 산업이 2022년에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분야는 또한 다음 요인 덕분에 최근에 더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었다. 3월 15일부터 국제 무역 및 관광을 완전히 개방과 Google Mobility 지수에 따라 9월 말 저점에서 분명히 상승한 국내 및 해외 여행이 더 활발하다.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주요 위험 요소, 수출과 인플레이션
반면 KBSV 분석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제로' 전략을 펴는 중국 내 코로나 사태는 수출과 생산, 국내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대 위험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이 베트남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회복을 저해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요인이라고 KBSV는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으로 물가상승률과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정부와 주거래은행의 재정·통화정책 완화의 공간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 분쟁은 또한 세계의 기본 상품, 농산물, 에너지 공급을 중단시켜 경기 회복에 비용 압력을 가중시켰다.
여기에 베트남의 주요 교역 상대국인 미국과 EU의 소비자 수요가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베트남의 수출 활동과 함께 베트남으로서는 큰 과제가 될 수 있다.
한편 중국은 '코로나 제로' 전략을 굳건히 지키고 봉쇄령을 내림으로써 2020년 대유행을 성공적으로 통제한 이후 최악의 코로나19 발병에 대처하고 있다. 주요 도시, 항구 및 국경 관문은 글로벌 공급망과 베트남과 중국 간의 수출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