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월요일 1.78% 하락한 1432.60포인트로 12월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3회 연속 적자로 마감했다.
최근 몇 달 사이 부동산개발업체 FLC 관련 투기 종목에서 시작된 매도 압력이 우량주로 계속 확산되며 지수를 26포인트 가까이 끌어내렸다.
이는 지수가 연초 이후 4.38%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주 대형 증권사인 SSI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여러 차례의 조정이 예상되며 지수가 지지선인 1425-1435 포인트를 돌파하면서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주도형인 은행과 부동산 두 업종은 월요일에 3.02%와 1.69% 하락 마감했고 몇몇 우량주들은 몇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수 기반인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거래량은 20% 증가한 26조500억동(11억4천만불)을 기록, 6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한가 30개 종목 중 가장 큰 종목으로 구성된 VN30 바스켓은 19개 종목이 적자로 돌아섰고 주요 증권사인 SSI 증권사의 SSI는 거의 9개월 만에 최저치로 6.3% 하락했다.
이어 국책은행인 비엣인뱅크의 CTG가 5.8%, 사채은행인 VPB가 4.8%, 호찌민시 소재 은행인 사콤뱅크의 STB가 3.7% 하락하는 등 은행권 3종이 뒤를 이었다. 철강업체인 호아팟그룹의 HPG는 3분기째 적자를 보이며 3.5% 하락으로 마감했다.
푸년 주얼리의 PNJ가 5.5% 급등하며 우량주 9개 종목이 이 추세를 뒤집었다. 그 밖에 베트남 고무 그룹의 GVR, 저가 항공사 비엣젯의 VJC, 민간 TPB 은행의 TPB가 상승하였다.
외국인은 전기장비업체 겔렉스그룹의 GEX와 부동산개발업체 닷싼그룹의 DXG를 주로 사들이며 70억동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중·소형 상한가 본거지인 하노이증권거래소 HNX지수는 3.26% 하락했고 비상장공기업시장 UPCoM지수는 1.9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