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지수는 중소형주부터 대형주까지 매도 압력이 확산되면서 20포인트 이상 하락해 한 달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며칠간 악재가 터지기 전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심리가 매도 압력을 점차 높여갔다. 어제는 투자자들이 중소형주를 팔아치운 상황에서 시장이 대형주들이 그린를 지킨 기둥이었지만, 오늘은 맹렬하게 매도되었다.
부동산주가 계속 매매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 그룹을 대표하는 지수는 1.81% 하락해 VN지수의 하락폭보다 높았고 소비자 및 산업지수에 뒤졌다. VHM과 NVL과 같은 대형 부동산주는 각각 1.7%, 2% 하락했고 SCR, DIG, KHD, AGG와 같은 저가 부동산주도 모두 3.5% 이상 하락했다.
호찌민 증시 지수는 초반 몇 분동안 어려움을 겪다가 하락폭을 넓혀 1502포인트로 마감했다. 어제 지수에서 2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지난 한 달 동안 가장 큰 하락폭이다.
시장은 372주가 하락하면서 적자였다. VN30 바스켓은 최대 24개 업종이 하락에 기여했으며, 이중 VJC와 VRE는 모두 2.8%의 하락으로 하락을 주도했다. 종합지수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10개 종목은 VN30 바스켓 종목이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은 VCB, VHM, VIC 3개 종목으로 각각 1위 자리를 나눠 갖고 있다.
반대로 상승한 주식은 하락한 주식의 4분의 1에도 못 미쳤다. MBB, ACB 두 은행과 DGC, DPM, DCM 등 화학비료주 등이 하락세를 막기 위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중 유동성은 약 27조1500억동으로 어제보다 3조 동 가까이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1조2770억동에 달하는 종목은 VPB가 유일하며, 매칭액이 800억~9900억동을 중심으로 변동했을 때 GEX, VND, MBB가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뱅킹이 6조8600억동으로 가장 많은 거래를 일어 났고 산업, 부동산, 원자재는 각각 3천억동~5천억동이다.
오늘 외국인들은 거의 2조3천억동을 팔았고 매수액은 1조7500억동에 불과했다. 인수인계액은 MWG가 5900억동으로 가장 많고, FPT, VHM, HPG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