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2030년 말까지 세계 15대 수출국 중 경쟁력 높은 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통상부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즉각적인 목표는 강력한 국제 브랜드를 가진 20개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국내 수요의 70%를 충족하고 생산의 국산화율을 45%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여전히 저개발 상태이고 지나치게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 지원 산업은 특히 섬유, 가죽 및 신발, 제조 및 자동차와 같은 핵심 산업에서 베트남의 주요 약점으로 확인되었다.
중국, 대한민국, 일본을 포함한 베트남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가 코비드-19로 큰 타격을 받아 베트남 생산에 심각한 차질을 일으키면서 팬데믹 이후 그 영향은 명백해졌다.
또, 외부 공급에의 과잉 의존은, 로칼 지원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과 동시에, 국내 기업의 수익성을 깊게 해치고 있다. 예를 들어, 동남아시아 경제는 섬유, 신발, 전자제품의 투입 재료의 90%를 중국과 한국에 의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베트남이 제품 가치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없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대형 국제 기업들이 생산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할 경우 높은 경제적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무역부(MoIT)는 지원 산업 개발에 중점을 둔 베트남 산업 구조 조정 계획을 제안했다.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2011-20년 기간 동안 산업 생산이 국가 전체 GDP의 약 27.45%를 차지하면서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산업무역부는 정부가 양적보다는 질적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경제의 주요 약점 중 하나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산업부는 2030년 말까지 산업생산이 총 GDP의 40%를 차지할 것이며, 1인당 제조업 부가가치는 2천달러 이상이며, 첨단 산업의 기여도는 4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무역부는 향후 10년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수십년간 실적이 저조하고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많은 국영기업들을 어떻게 구조조정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