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관계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푹 주석은 3월 10일 총선이 끝난 날 보낸 축전을 통해 베트남은 한국과 상호 및 다자간 관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6%(1639만표)의 득표율로 47.83%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석열 당선자는 5월 10일에 취임해 5년 임기를 시작한다.
올해는 베트남-한국 관계가 수립된 지 30년이 되는 해다. 2022년에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전망이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에 투자 1위 국가이며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베트남 전역에 걸쳐 91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약 720억달러를 쏟아 부었다. 한국의 투자자들은 삼성, LG, 현대자동차처럼 주로 제조와 생산에 집중되었다.
한편 두 나라의 교역은 2020년 660억 달러를 기록해 베트남 전체 교역의 12.85%를 차지했다. 양국 교역은 2023년에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