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디지털 커머스, 에너지&기후변화 등은 올해 미국 기업이 베트남과 협력하기 위해 우선시하는 3개 분야다.
상기 내용은 마리사 라고(Marisa Lago) 국제통상담당 상무부 차관이 지난 3월 8일 오전 베트남-미국 정상회담에서 공유한 내용이다.
마리사 라고는 베트남이 주요 무역 파트너가 되어 미국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현재 투자와 쌍방 무역 분야에서 양국의 기업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는 미국 전문가들이 100명이 넘는다.
마리사 라고 여사는 헬스케어, 디지털커머스, 에너지&기후변화 등 베트남과의 협력을 위해 미국 기업이 우선시하는 3개 분야를 언급하며 "올해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우리는 미국 의료 사절단을 베트남으로 데려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리는 또한 에너지 분야의 선두적인 미국 기업들을 여러분에게 소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팜민찐 총리(가운데)가 8일 오전 베트남-미국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다.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국상공회의소 상무부회장 겸 국제담당 회장은 베트남산 상품이 미국에 많이 수입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무역흑자 수치가 성공이나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미국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가입했어야 할 CPTPP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리고 넷플릭스의 글로벌 공공정책 부사장인 딘 가필드는 베트남이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그의 믿음을 표현했다. 그는 "베트남은 창조산업의 점유율을 높이려는 목표에 성공할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베트남에서 첫 오리지널 영화 촬영을 앞두고 있음을 밝혔다.
통상적으로 양국 재계는 베트남-미국 간 무역 및 투자 관계가 여전히 발전의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미국으로서는 베트남이 글로벌 상품 공급망에서 중요한 연결고리로 꼽히며, 이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미국 기업과 투자자들은 베트남 경제의 변화와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아담 시트코프 암참 최고경영자(CEO)는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가 추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팜민찐 총리는 회담에서 베트남과 미국의 양국 관계가 매우 빠르게 발전했으며 지난 26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경협에 관해서는, 미국은 항상 베트남에서 가장 큰 파트너 중 하나이다. 구체적으로는 양국 간 교역액이 1995년 국교정상화 당시 4억5천만달러에서 2021년 1110억달러 이상으로 약 250배 증가했다. 2021년에야 코비드-19가 장기화되고 복잡한 개발이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수치는 2020년에 비해 210억달러 증가했다.
미국은 현재 베트남 제2의 무역 상대국이자 최대 수출 시장이며 베트남은 계속해서 상승해 9번째 교역 상대국으로 올라섰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미국은 총 등록투자자본이 103억달러가 넘을 정도로 활발한 프로젝트가 1150개에 육박하고 있어 베트남에 투자한 141개 경제 중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저는 암참 베트남 회원 중 거의 80%가 베트남 시장에서의 중장기 전망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거나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암참의 2021년 기업 투자 조사 결과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시기는 양국 경제의 상호보완성과 양국 기업의 역동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라고 총리는 말했다.
그는 또한 베트남이 현재 디지털 정부, 디지털 시민,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사회 구축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피할 수 없는 발전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미국 측이 크게 관심을 갖는 분야이다.
총리는 베트남과 미국이 "조화로운 이익, 공유된 위험"을 기반으로 하여 문제 해결에 성공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계속 촉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