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21년 세계 신발 수출 연보에 따르면 베트남이 세계 신발 수출 시장 점유율에서 처음으로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독일의 베트남 통신원(Vietnam News Agency)은 3월 2일 독일의 신발 산업 뉴스 사이트 Schoez.biz을 인용해 지난 10년간 세계 신발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73.1%에서 2020년 61.1%로 12%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의 시장 점유율은 2%에서 10.2%로 증가했다.
베트남은 2020년에 총 12억켤레의 신발을 수출했다. 이 데이터는 포르투갈 가죽 및 신발 협회 APICCAPS가 2021년 세계 가죽 및 신발 연보에 발표한 것이다.
1위 중국은 2020년 총 74억켤레를 수출했다. 베트남에 이어 3위는 인도네시아가 3억6600만켤레의 신발을 수출해 세계 신발 수출시장 점유율 3%(10년 전 1.6%에서)를 차지하고 있고, 독일 2.5%, 터키 2.3% 순이다.
독일은 지난 10년 동안 벨기에와 이탈리아를 제치고 유럽의 최대 신발 수출국이 되었다. 코비드-19 대유행은 국제적인 가치 사슬을 붕괴시켰고, 수출의 점유율을 62%에서 59%로 감소시켰다.
2020년에는 총 121억켤레의 신발이 전 세계로 수출되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2020년 아시아는 전 세계 신발 수출의 대부분 원천이었지만, 지난 10년간 전 세계 신발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2020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유럽은 2011년 이후 세계 수출에서 4% 가까이 점유율을 높인 유일한 대륙이다.
소비시장도 중국이 신발 39억켤레(20.8%), 인도 20억켤레(10.6%), 미국18억켤레(9.6%), 인도네시아 8억2100만 켤레(4.3%), 브라질 3.6%…, 독일 2% 순이다.
APICCAPS (https://www.apiccaps.pt/)는 세계 신발 분야의 주요 동향을 분석한 종합 보고서인 세계 가죽 및 신발 연보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생산, 수출, 수입, 소비 등 다양한 매개변수에 따라 신발산업에서 관련국들의 위치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