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프랭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까지 베트남에 3천만달러(약 6800억동) 이상의 자산을 가진 사람의 수가 15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영국에 본부를 둔 부동산 컨설팅 그룹 나이트 프랭크의 최근 부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초(슈퍼) 부자들의 수는 지금부터 2026년 사이에 약 26%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초부자들을 1차 주거용 부동산을 포함하여 순자산이 3천만달러 이상인 개인으로 정의한다.
구체적으로, 2026년에는 베트남에 1551명의 초부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2021년에는 1234명이었던 것과 비교된다. 이와 함께 순자산 100만달러 이상의 부자들이 59% 이상 늘어나게 된다. 작년에 이 기준에 따르면 베트남은 7만2135명의 부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4년 후에 이 숫자는 11만4807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 크레인 나이트프랭크 베트남 상무는 올해 고급 아파트 가격이 높은 내수 영향으로 1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2021-2026년 동안 베트남 초부자 인구가 홍콩 및 대만과 동등한 2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보고서는 또한 베트남 부자들의 시계와 와인 소비가 앞으로 16%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수입 수치도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입 시계의 총액은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에 연간 28.2%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 기간(2016~2019년)에 국산차 판매와 수입 와인 총액은 각각 12.9%와 9.8%로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작년에 세계에는 61만명 이상의 초부자가 있다.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는 2026년까지 전 세계 초부자가 2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중 아시아와 오세아니아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33%) 북미(28%)와 라틴 아메리카(26%)가 그 뒤를 이었다.
초부자들의 총재산의 거의 3분의 1이 그들의 1차 거주지에 있고, 두 번째로 주거용 부동산에 있다. 2022년을 들여다보면, 초부유층 인구 중 거의 4분의 1(23%)이 상업용 부동산에 직접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해 세계 최고 경매사들이 NFT(대체불가능토큰)나 디지털아트(크립토아트)로 2억2800만달러를 팔면서 처음으로 초부유층 사이에서 NFT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된 NFT의 총매출도 810억 달러를 넘어섰고 이 추세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