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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첫 달 베트남 21억달러, 한국 투자액 2위, 투자건수 1위

2022년 1월 외국인 투자 자본은 2021년 1월에 비해 등록 및 지출이 모두 증가했다. 이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다.

 

예상외로 2022년 새해 첫 달 외국인투자 유치 상황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이 같은 결과가 가능한 것은 2022년 1월 현재 많은 대형 프로젝트들이 투자등록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자 제품, 네트워크 장비 및 멀티미디어 제품 제조를 위한 공장 프로젝트(중국)는 응에안의 투자 자본을 2억6천만달러 증가시키기 위해 조정되었다. 무역 및 서비스 프로젝트 GE 베트남(한국)은 박닌성에서 2억1690만달러의 투자 자본 증가 조정을, 전자 부품 공장 프로젝트(JNTC-한국)는 푸토성에서 1억6300만달러까지 투자 자본을 늘린다.

 

새해 첫 달 외국인 투자유치 일반 자료에는 하이랑가스발전사업(꽝찌성)의 투자등록이 기록돼 있지 않다. 이 프로젝트를 더하면 베트남에 대한 전체 외국인 투자 자본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구체적으로 외국인투자처(기획투자부)는 2022년 1월 20일 기준 신규·조정·출자자본이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등록한 외국인투자자본이 21억달러를 넘어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신규 투자등록증 발급사업은 103건(동기에 비해 2.2배 가까이 증가)으로 총 등록자본금이 3억88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70.7% 감소)에 육박했다. 지난해 1월 투자등록증을 발급받은 1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많았기 때문에 왜 이렇게 급격한 감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들 프로젝트만 해도 2021년 1월 신규 등록 자본금의 60%를 차지했다. 한편, 2022년 1월 투자 자본금이 1억3천만달러 이상인 프로젝트는 단 1개였다.

 

이밖에 새해 첫 달 투자자본 조정 신청 건수는 71건(같은 기간 54.3% 증가)으로 전체 추가 등록 자본금이 같은 기간 2.69배 증가했다. 위의 대형 프로젝트들은 모두 자본조달 사업이다.

 

가장 특별한 특징은 자본기여와 주식매수 형태의 투자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2022년 1월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기여 및 주식매입이 206배(같은 기간 6.2% 증가)에 달해 기여자본의 총가치는 4억4350만달러(같은 기간 2배 증가)에 달했다.

 

한 달 동안 MV2 베트남 부동산 트레이딩 합작주식회사에 싱가포르 투자자들의 자본기여도와 주식매수가 기록되었으며, 총 자본기여액은 3억 3400만달러였다.

 

외국인투자처는 이 같은 결과를 평가하면서 같은 기간 조정된 자본·자본 출자·주식매수 규모와 프로젝트 수가 모두 증가한 것은 베트남 투자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신뢰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대규모 프로젝트가 많지 않아 신규 등록된 투자자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지만 신규 투자사업 건수는 큰 폭으로(동기간 대비 2.2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리고 이것도 긍정적인 신호이다.

 

외국인투자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영향 이후 2021년 말부터 회복 모멘텀을 이어받아 많은 외국인 투자기업이 안정화되고 생산과 사업 활동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22년 1월 외국인 투자사업의 실현투자자본은 16억 1천만 달러를 넘어 같은 기간 6.8% 증가하였다.

 

외국인투자청의 자료도 올해 첫 달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총 21개 국가 경제 분야 중 15개 산업에 투자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중 가공업과 제조업이 총 12억달러 이상의 투자로 선두를 차지해 전체 등록투자자본의 58.9%를 차지했다. 부동산 사업은 전체 등록 투자 자본의 22.5%에 가까운 4억7천2백만달러 이상의 투자 자본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행정 및 지원 서비스와 도소매의 등록 자본 총액이 각각 2억2100만달러와 5250만달러이다. 나머지는 다른 산업이다.

 

신규사업 건수를 보면 도소매업, 제조업 및 전문활동, 공공과학기술 분야가 전체 사업의 각각 29.1%, 22.3%, 15.5%를 차지해 가장 많은 사업이 유치됐다.

 

투자 파트너로는 2022년 1월 베트남에 33개 국가와 지역이 투자했다.

 

싱가포르는 베트남 전체 투자자본의 31.7%를 차지하며 2021년 동기 대비 2.2% 소폭 감소한 6억6600만달러에 가까운 투자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4억8100만 달러 이상으로 전체 투자자본의 22.9%를 차지해 같은 기간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국은 전체 등록투자자본이 4억5100만달러에 육박해 같은 기간 27% 감소한 21.5%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홍콩, 대만 순이다.

 

프로젝트 수 면에서 한국은 2021년 1월에 투자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자본을 출자하고 주식을 사는 것은 물론,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새로운 투자 결정을 내리는 파트너이다.(신규 프로젝트 19.4%, 조정 26.8%, 자본 출자 및 주식 구매 35.4% 차지)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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