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두 개의 전술 미사일을 시험했고 한반도의 동쪽 해역에서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발표했다.
오늘 조선중앙통신(KCNA)은 서부지역에서 전술유도탄 실험을 실시했으며, 두 발의 미사일이 한반도 동해안의 "정확히 그 섬에 있는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고 보도했다.
▶1월 17일 발사대를 떠나는 북한의 전술 탄도 미사일
"이번 발사는 전술유도탄 생산 및 배치 여부를 선별적으로 평가하고 이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중앙통신은 말했다. KCNA는 "국방과학아카데미가 생산 중인 무기체계의 안전성과 효과성의 정확성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앞서 한국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수도 평양의 한 비행장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로켓은 약 42km의 고도로 비행했고 약 380km를 이동한 후 바다로 추락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이달 들어 이번이 네 번째다. 북한은 1월 5일과 11일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고, 1월 14일에 열차 발사 탄도 미사일을 시험했다. 이례적으로 빠른 실험은 미국의 비난을 받았고 국제 사회가 새로운 제재를 가하도록 자극했고, 북한은 더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은 북-미가 여러 면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북한에 전제조건 없이 협상에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의 회담 제의에 응하지 않고, 이를 저지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