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박닌성 꾸에보군에 꾸에보 지점과 동나이성 비엔호아에 통낫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껀토 지점을 개점함으로 한국계 은행 최초로 베트남 5대 도시(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다낭, 껀토)에 지점을 열었던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로써 베트남에 총 43개 네트워크를 두어 현지 외국계 은행 중 최다 지점을 보유하게 되었다.

박닌성 꾸에보군은 하노이, 하이퐁, 꽝닌 등 베트남 중요 경제 중심지의 교차로에 위치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꾸에보 지점은 이곳 중심인 꾸에보 산업단지 입구에 있어 고객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찌민시 인접 동나이성의 수도인 비엔호아시(인구: 1백만명)에 통낫 지점을 또한 개점했다. 동나이성은 베트남 남부 경제 벨트지역의 중심 성으로  현재 많은 한국 기업들이 위치한 곳이다. 특히 호찌민시와 근접해 있고 고속도로, 롱탄 신공항 등 주요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고 향후 리테일 금융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지역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비즈니스를 지속하고 어려움에 빠진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했다"며 "이번 추가 개점을 통해 베트남 사회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 외국계 은행 1위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전국적 영업망은 물론 지난해 말부터 올해 3분기까지 총자산과 손익 등 재무 실적 부문에서도 1위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