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롤라 알티스(Corola Altis)나 시빅(Civic)은 '광란의 시대'에 C세단 차종을 독점하다 기아 K3에 자리를 내준 모델이다.
1996년 토요타는 C-세그먼트 세단 부문에서 코롤라 알티스를 출시했고,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도 최초의 도요타 모델이 되었다. 이 시기는 자동차 산업이 개방되면서 베트남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하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 당시 자동차의 개념은 여전히 알티스가 정부 기관과 사람들로부터 사용된 상징인 세단에 한정되어 있었다.
1999년 포드 레이저가 등장하면서 베트남 최초의 포드 모델이 되었으며, 1.6과 1.8 엔진 옵션이 장착되었다. 다만 레이저는 2005년 중반 판매를 중단하면서 수명 주기가 다소 짧은 모델이어서 사실상 변신 레이저라고 할 수 있는 신인 포커스(Focus)가 설 자리가 생겼다. 스포티하고 컴팩트한 드라이빙의 느낌을 사랑하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포커스다. 베트남에서 판매를 중단한 모델도 레이저가 처음이다.
*베트남에서 C사이즈(중형) 세단 출시 때
약 5년 후인 2004년 대우 라세티와 마쓰다3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이 코너는 더욱 활기를 띠게 되었다. 당시 대부분의 C사이즈 세단들은 우아하고 성숙한 코롤라 알티스(Corola Altis)와 좀 더 차분하고 투덜거리는 라세티(Lacetti)와 같은 특정한 스타일의 고객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마쓰다3는 젊고 역동적인 모양을 하고 있다.
2005-2006년에 이어 포커스와 시빅이 각각 젊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혼다 시빅은 운전의 즐거움을 중시했고, 인테리어는 디지털 시계가 최초로 적용된 미래형 디자인으로 당시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것이었다.
포커스(Focus)는 느낌은 좋지만 보다 컴팩트하며, 포커스는 세그먼트에서 해치백 변형을 가진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2007년은 한국 자동차인 현대 엘란트라의 첫 등장이었다. 2009년에 기아 포르테가 출시되었다. 엘란트라와 포르테 모두 수입되어 조립되었다. 포르테는 오늘날까지 내구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장비와 대중적인 디자인 면에서 다소 더 두드러진다. 2010년 쉐보레 크루즈가 베트남 고객들을 맞이했는데, 사실 GM이 대우를 인수한 후 대우 라세티로 이름이 바뀌었다.
엘란트라와 평행하게 존재하는 또 다른 모델인 아반떼가 있는데, 같은 해에 개인이 수입했다. 2011년 현대탄콩이 이 모델을 공식 조립했다. 쌍둥이 엘란트라와 아반떼는 같은 차의 두 이름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탄콩에 의해 두 개의 다른 세그먼트에 배치되었다. 수입 엘란트라는 C세그먼트에 적당한 크기의 조립 아반떼는 B사이즈이다. 이후 현대차가 베트남에서 유통한 C부문 모델은 엘란트라가 유일했다.
한편 포르테는 네 개의 이름 갖고 있다. 2009-2013년 포르테, 수입차는 세라토라는 이름을 가졌다. 2013-201년에는 K3, 2016-2020년에는 세라토, 2021년에 K3로 돌아왔다. 이 모델은 등장 이후 5번의 디자인 변화가 있었다. 현재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K3다.
2010년 이후에는 C사이즈의 신차가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2018년까지 크루즈와 포커스라는 두 개의 이름이 사라졌다. 크루즈가 쉐보레의 동남아 시장 철수에 따른 것이라면 포커스는 세단을 제품군에서 점차 없애는 포드의 정책이다. 판매를 중단하기 전 두 개의 미국 모델은 판매가 저조했다.
*중형세단(C-세그먼트)가격대(단위: 백만동)
미국 자동차가 오래가지 못했기 때문에 C 사이즈의 세단은 두 아시아 강대국인 일본과 한국 사이의 싸움이 되었다. 코너 초반에는 일본 자동차가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이 '땅'이 한국 자동차가 주도하고 있다.
출시부터 2013년까지 코롤라 알티스는 이 모델의 평균 판매량이 연간 4000-6000대 이상에 달할 정도로 이 분야를 지배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2004년부터 2009년까지 2위를 차지한 차들은 연 평균 2000대에서 3000대의 차를 보유한 라세티였다. 시빅과 포르테는 연간 1500-2500대, 엘란트라와 포커스는 연간 1000대 이상의 하위 그룹에 속한다.
2015년 이후로 디자인과 많은 장비를 갖춘 마쓰다3가 판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2015년 마쓰다3는 연간 약 60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코롤라 알티스와 동등하다. 2016년 마쓰다3는 2016-2019년 연평균 10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코롤라 알티스를 추월했다.
2020년까지기아 세라토가 정상을 차지한다. 이 모델은 마쓰다3(타코에 의해 배포됨)를 제치고 1만2천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이름이 되었다. 마쓰다3는 판매가가 높기 때문에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
현재 시빅, 엘란트라, 코롤라 알티스, 마즈다3는 모두 세라토에 비해 판매량이 훨씬 낮은 편인데, 기아 세라토는 풍부한 장비와 합리적인 가격, 젊은 외관으로 인해 다른 경쟁사들과 상당히 거리가 있다.
그동안 C세그먼트 자동차의 면면은 시시각각 요동쳤지만 B세그먼트와 같은 소형에서 중형 C세그먼트까지 크로스오버의 영향으로 세그먼트의 매출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세그먼트(Segment)란 뭘까?자동차 시장에서 세그먼트는 유럽의 자동차 분류 방식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 자동차를 경형, 소형, 중형, 대형과 같이 분류하는 것처럼 유럽에서는 A-세그먼트, B-세그먼트, C-세그먼트와 같이 알파벳에 따라 구분한다. 차체의 길이란 자동차의 앞 범퍼에서 뒤 범퍼까지의 길이를 말하는데요. 다른 말로는 전장이라고 부른다. 세그먼트는 전장의 길이에 따라 A-세그먼트부터 F-세그먼트까지를 구분하고 있고 용도에 따라 J-세그먼트, M-세그먼트, S-세그먼트로 구분하기도 한다. ![]() A-세그먼트는 전장이 3500mm 미만인 차량을 말하고 B-세그먼트는 전장이 3500mm에서 3850mm 미만에 속하는 차량들로 구분한다. C-세그먼트는 3850mm에서 4300mm 미만이고, D-세그먼트는 4,300mm부터 4,700mm까지 속하는 차량을 말하며 E-세그먼트는 4700mm에서 5000mm 미만에 속하는 차량이다. 또, F-세그먼트는 전장이 5000mm를 넘는 차량을 말한다. ![]() 전장의 길이에 따라 A-세그먼트부터 F-세그먼트까지를 구분하는 것 이외에도 J, M, S-세그먼트로 구분한다. 참고로 A-세그먼트 대표 차량은 모닝, 빈패스트의 파달 등이다. B-세그먼트 차량은 엑센트, 기아 프라이드, 시트로엥 C3가 있다. C-세그먼트 차량은 중형으로 아반떼, 엘란트라, 기아세라토, 혼다 시빅등이다. |
-GMK미디어(출처:Vn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