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서울 베트남통신 특파원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4116명의 사례로 국내에서 질병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신규 사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환자와 사망자도 각각 586명과 35명으로 하루 중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4116명 중 지역사회 감염은 408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국 누적 확진자는 42만5065명(사망 3363명)으로 늘었다. 한국의 코로나19 환자 평균 사망률은 0.79%다.
*11월 23일 코비드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김부겸 국무총리는 '비상사태'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전염병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한국 전체 인구 5200만명의 약 50%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에 국무총리는 보건당국에 보건당국의 전염병 위험도 평가를 바탕으로 비상대응계획 이행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총리는 한국 정부가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도권은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많고 위험한 경우가 많고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무증상 환자와 경증 환자가 집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지원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서울과 인근 지역 중증환자 병상은 최대 83.3%가 비어 있다.
정부가 11월 1일부터 방역을 위한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번 완화 조치는 점차적으로 3단계를 포함한 팬데믹 이전과 같은 국가 정상화를 위한 계획의 일환이 다. 1단계에서는 대규모 단체를 제외하고 10명 미만의 인원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술집, 나이트클럽 등 성인 유흥업소를 제외한 음식점, 카페, 영화관 등 영업시간에 대한 모든 제한이 해제된다.
계획대로 한국은 12월 중순부터 12월 첫 2주 동안 전염병을 평가한 후 2단계를 수행한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지금과 같은 전염병 상황이 지속된다면 아직 2단계를 시행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GMK미디어(베트남뉴스에이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