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빅 씨 슈퍼마켓 체인을 소유하고 있는 센트럴리테일이 암호화폐를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뒤 고객과 대중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태국 최대 쇼핑몰 개발사 센트럴리테일이 직원들과 암호화폐 테스트를 하고 있다. 센트럴리테일도 이번 시범 단계를 마친 뒤 고객과 지역사회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C-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현재 전 세계 센트럴리테일 직원 8만여 명에게 유통되고 있다. 'C-코인'은 센트럴리테일 브랜드로 레스토랑에서 결제하고 파트너로부터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현금의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윈 쿨루차콘 센트럴테크 모닝 디렉터는 "전 직원이 토큰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센트럴리테일이 운영성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되면 코인은 커뮤니티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C-코인" 코인을 만드는 단위이며, 센트럴 리테일 코퍼레이션의 옴니 채널 판매 및 전자 상거래 활동을 담당한다.

코윈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네트워크에서 'C-코인'을 사용한 후에 그것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우리 직원들이 'C-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면 고객이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코윈은 센트럴 리테일이 대중에게 C-코인을 어떻게 발행할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센트럴 리테일은 치라티바트 가족(현재 회사 지분의 약 70% 보유)이 관리하고 있다. 태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센트럴 리테일이 이탈리아 쇼핑몰 체인 라 르네상스, 덴마크 소매 회사 일룸및 베트남 슈퍼마켓 체인 빅 씨(현재 고앤드탐 마켓으로 개명됨)를 소유하고 있다.

"우리는 'C-코인'의 많은 가능성을 본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든 직접 쇼핑을 하든 우리는 고객에게 다가가 지출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코윈 씨는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제공하는 기회는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