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오토모티브가 현대차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그레나디어(SUV)를 개발했다. 2022년 말에 시험 운행할 예정이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짐 래트클리프가 2017년 설립한 영국의 제조사로 4x4 SUV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최초의 자동차는 랜드로버 디펜더의 정신적 계승자로서 만들어진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이다. 이네오스는 조만간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현대차는 '수소파도'라는 온라인 행사에서 비전FK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수소전기차 라인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는 이전에 2018년에 현대 넥쏘라고 불리는 수소 동력 세단을 출시했다.
설립자이자 재생에너지 활동가인 짐 래트클리프는 "이네오스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의 미래가 수소를 연료전지로 사용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리는 수소가 미래의 연료이고 이네오스는 그것의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연료 전지에 사용될 때, 수소는 물만 생산하며, 이것은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영국의 가장 좋은 기회이다."
두 제조사가 마침내 2020년부터 협력하기로 한 것은 당연한 일이고, 마침내 올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FCEV 콘셉트라는 4x4 SUV 컨셉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FCEV 콘셉트는 2022년 말에 시험을 시작할 것이다. 테스트 동안 차량은 오프로드 및 아스팔트 도로에서 테스트된다. 한편, 이네오스는 2022년 7월에 전통적인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장착한 그레나디어의 런칭도 준비가 되어 있다.
이네오스 자체도 신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전기분해를 이용해 물로 만든 친환경 수소 생산을 계속 우선시할 방침이다. 회사는 유럽 전역의 친환경적인 새로운 수소 생산에 20억 유로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네오스는 연간 40만톤의 저탄소 수소를 생산해 사용하는데, 이는 최대 20억리터의 디젤유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솔직히, 우리는 이 수소 구동 4x4 SUV의 미래를 위한 개발에 관심이 있다. 게다가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사거리가 더 긴 연료 전지를 사용하는 것은 오프로드와 오프로드 차량으로서의 4x4 SUV의 기능에 확실히 적합라다."라고 짐은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영국의 글로벌 종합화학기업 이네오스(INEOS) 그룹과 최근 글로벌 수소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2020년 체결했다. -오토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