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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세계 전자제품 제조업체는 칩 부족외에 가짜 칩 싸움으로 더 어려움에 처했다.

이미 전례 없는 칩 공급 위기를 겪고 있는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이제 저품질의 위조 칩에 대한 추가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칩은 없고 가짜를 샀다.
전 세계의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역사상 유례없는 칩 공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수요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공급 창구로 전환해야 하지만 많은 기업들은 위조품, 불량 반도체 또는 재사용 상품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제네시스의 CEO인 준이치 후지오카는 이 비극을 경험했다고 한다.

 

기존 공급 업체로부터 컴퓨터를 살 수 없게 된 제네시스 공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를 통해 주문을 했다. 그러나 컴퓨터가 도착했을 때, 그들은 그것을 켤 수 없었다.

 

제네시스의 요청에 따라 한 전문가는 제품의 제조사명이 진짜인 것처럼 보이지만 일본 회사가 주문한 것과 컴퓨터 배치의 사양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미 주문대금을 미리 지불한 제네시스는 공급자와 접촉하려 했지만 허사였다.

*진짜 칩 케이스(위)는 동그란 점이 있고 가짜 칩(아래)은 그렇지 않다.(사진:닛케이아시아)

 

제네시스의 이야기는 "유통된 칩" 즉, 제조사나 공급업체 공인 유통업체에서 나온 칩이 아닌 비공식 출처가 판매하는 칩의 재고를 사도록 유인하는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에게 경고하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칩 제품은 제조업체에 의해 보증되지 않으며 보관 장소 또는 방법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일부 제품은 폐기된 전자 장치에서 가져와 새로운 칩으로 "변조"되거나 품질 기준에 맞지 않아 폐기했어야 하는 제품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제조사 이름이나 포장지 번호가 변조된 경우도 있다.

 

칩 검증 서비스가 탄생
위조 칩이 점점 더 보편화되면서, 새로운 업종이 탄생했다. 오키 전기공업(일본)의 자회사인 오키엔지니어링은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제품에 조립하기 전에 결함이 있는 칩을 제거하는 것을 돕기 위해 칩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키엔지니어링의 사무실에는 위조품으로 의심되는 부품들이 대량으로 공급되고 있다. 거의 20명의 엔지니어들이 일련의 레이저, 현미경, 엑스레이, 그리고 다른 기계들을 가지고 검사를 하고 있다.

 

이 테스트에는 칩 케이스나 부품의 외부 껍질을 녹이고, 제조업체의 로고를 확인하고, 칩의 잔여 흔적과 기타 물리적 특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한다.

*오키 엔지니어링의 엔지니어가 칩의 품질을 검증하고 있다

 

부품 부족도 생산공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전자업체들은 반도체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가짜 칩이 기기에 삽입되면 누구도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하시모토 마사아키 오키엔지니어링 사장은 말했다.

 

하시모토 부사장은 많은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유아기에 불량 부품을 감정 서비스를 통해 제거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오키엔지니어링은 올해 6월부터 칩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8월 현재 주로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제조 시설, 의료기기 등 150여건의 고객 요청을 받고 있다. 약 70개의 사례를 테스트한 후, 엔지니어들은 문제가 있는 칩의 비율이 약 30%로 떨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표시는 칩의 바깥쪽 껍질에 있다. 보통, 칩 케이스에는 칩을 설치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작은 둥근 표시가 있을 것이다. 오키 엔지니어링은 짝퉁 제품들은 종종 엉뚱한 곳에 둥근 마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는 실리콘 칩을 인쇄 회로 기판에 연결하는 전도성 프레임의 이상도 있다. 또 제조일자를 숨기기 위해 위폐칩 공급 업체가 칩 케이스 상단에 새 번호를 인쇄할 가능성도 있다.

 

오키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서비스를 공식 시작하기 전 다수의 개별 고객의 요청에 따라 칩을 검증했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해 가을 미 상무부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에 미국 기술을 이용한 칩 수출을 제한하면서 회복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움직임은 화웨이가 가능한 한 많은 칩을 사재기하도록 강요하고, 그로 인해 공급 부족이 야기되고 많은 새로운 칩 공급업체들이 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미·중 무역 전쟁 외에도, 5G 기술의 출현뿐만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의 판매와 전기차 수요 증가 등 여러 가지 다른 요인들로 인해 칩에 대한 수요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반도체제조(TSMC)는 2023년경까지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나리오에서 전자 제품 제조업체들은 더 이상 방심하지 않고 있다.

-닛케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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