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양청 관계자는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베트남 항만시스템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1년은 1680만TEU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수출은 16% 증가한 540만TEU 이상,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550만TEU 이상으로 집계됐다.
일부 항만 지역은 2021년 상반기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꽝남지역이 115%, 미토지역이 41%, 하이퐁지역이 17% 이상, 호찌민시는 16%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일부 항만지역은 꽝닌지역이 98%, 다낭지역이 38%, 깐토지역이 2020년 같은 기간 보다 23% 감소하는 등 컨테이너 화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2021년 상반기 베트남 항구를 통한 총 화물량은 4억840만톤 이상으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남부 지역의 물동량이 많은 일부 항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 증가 폭은 이전 달에 비해 낮아졌다.
교통부는 정부 지침 16/CT-TTG에 따라 많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이 국가의 보건과 안전, 일반 기업 및 항만 기업 근로자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연말에도 수출입이 번창해 곧 항구를 통한 화물량 증가로 이어지며 자유무역협정(FTA)이 유효하고 효율적으로 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공 뉴포트사는 분석에 근거하여 남부 항구들의 3가지 성장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특히 1치 시나리오는 베트남은 2021년 3분기 말까지 코비드-19 유행이 통제되고 백신이 대규모로 접종돼 기업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하며 호찌민시 항만 경유 물동량이 상반기 대비 5~7%에서 까이멥 지역은 12~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사들이 기업의 수출입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호찌민에서 적극적으로 물건을 선적하기 때문이다.
2차 시나리오는 2021년 4분기 초에 전염병이 통제되며, 호찌민 항을 통과하는 물동량이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까이맵 지역은 15~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선사와 고객은 까이맵로의 상품 이동 증가와 호찌민시는 2021년 10월부터 항만 인프라 요금 징수 규정을 시행할 예정 때문이다.
3차 시나리오는 2021년 4분기 중반에 유행병이 통제되면서 장기간의 폐쇄 영향으로 기업들이 예년보다 느린 회복세를 보이며 점차적으로 생산량을 회복한다는 것이다. 호찌민시와 까이맵 항구를 통과하는 물동량은 상반기(1~6월)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