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3가지 약물에 대한 대규모 국제실험을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어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세 가지 약물 - 아르테수네이트(artesunate), 이마티닙(imatinib), 인플릭시맙(infliximab) -이 52개국 600여 개 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될 것이라고 한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라이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비드 19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치료법을 찾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요구 사항"이라고 말했다.
아르테수네이트는 말라리아 치료에, 이마티닙은 특정 암에, 인플릭시맙은 크론병(만성 경벽성 장염)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면역계 장애 치료에 사용된다.
3개의 약품은 임상시험을 위해 제조사에서 기증받아 관련 병원에 납품되고 있다. "우리는 이미 산소, 덱사메타손 및 IL-6 길항제를 포함하여 코비드-19를 예방, 테스트 및 치료할 수 있는 많은 도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경증에서 중증 환자를 위해서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테드로스가 말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2억500만명 이상을 감염시키고 430만명 이상을 사망시켰다.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45억4000만도즈가 투여됐으며 하루 평균 3666만도즈가 투여됐다. 전 세계 인구의 30.4%가 최소 1회 접종을 받았고 15.8%가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아워월드인데이타(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부유한 국가의 백신 접종률은 60~80%에 이르지만 저소득 국가의 사람들 중 1.2%만이 백신을 1회 접종받았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