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제조회사 코로나 19 바이오 엔텍(BioNTech)은 매년 수억 도스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동남아시아에 본사와 싱가포르에 생산지를 둘 예정이다.
독일의 생명공학 회사인 바이오 엔텍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우구르 사힌은 오늘 부지 건설이 올해 시작될 것이며 2023년부터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된 mRNA 백신 시설을 통해, 우리는 전체적인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백신과 mRNA 치료제를 제조하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확장할 것입니다,"라고 사힌은 말했다.
*5월 8일프랑스 파리의 코비드-19 백신 센터에서 Pfizer / BioNTech의 백신 유리병. 사진: AFP.
바이오 엔텍에서 테스트, 제조 및 배포하는 코로나 19 백신은 지난해 말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와 합작해 서방 최초로 승인된 백신이 됐다.
화이자/바이오 엔텍은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생산량이 당초 예상한 25억 도스와 비교해 30억 도스, 2022년까지 30억 도스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의 생산지는 유럽 이외의 바이오 엔텍 최초의 mRNA 생산 시설로 연간 수억 도스의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파트너 화이자는 미국과 벨기에에서 생산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백신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이오 엔텍과 화이자는 다른 제약사와 라이선스 및 제조 제휴를 맺었다. 바이오 엔텍과 화이자는 둘다는 이러한 협력의 확대가 미국이 원하는 대로 특허를 포기하지 않고도 백신의 광범위한 공급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mRNA 유전 기술은 신체가 nCoV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한 돌연변이 단백질을 재생하도록 훈련시킨다. 그러고 나서, 실제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몸은 돌연변이 단백질을 인식하고 그들을 물리칠 수 있다.
미국의 제약회사 모데나 코로나 19 백신도 같은 기술을 사용한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