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유럽연합(EU) 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체결 1년도 채 되지 않아 베트남 정부의 이행 노력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중에는 하노이가 이 문제에 관한 유럽 위원회(EC)와의 대화에 이어 불법, 미신고, 비규제(IUU) 어업과 싸우기 위한 이니셔티브도 포함되어 있다.
현지 언론은 베트남이 EU에 참치를 수출하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추적 가능한 참치, 가치사슬 구축, IUU 낚시 퇴치를 위한 핵심 조치를 취했다고 10월 10일(현지시간) 베트남 루벤 사오닐 미뉴즈 스페인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최근에 그 문제를 크게 개선한 칸호아주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루벤 장관은 베트남이 개혁 조치의 일환으로 수산업 전반에 걸쳐 EVFTA에 따른 EU 수출 규제 준수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EC 권고안에 따라 지난 2017년 지속가능한 양식어업 발전을 위한 틀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수산법을 채택했다. 정부는 또한 국가 차원에서 IUU 어업 예방 운영 위원회를 설립했는데, 이는 수산법의 철저한 시행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규정에는 또한 모든 어선이 추적 장치를 휴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선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추적 기술을 탑재한 보트가 4월 56%에서 8월 말 현재 81%로 증가해 이미 해산물 추적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 공급망에서의 추적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러한 조치들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투명성과 지배구조에 대한 이러한 노력은 베트남이 수자원 관리를 위한 새로운 마스터플랜의 일환이다. 이 계획에는 모든 어선이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게 어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규제와 이니셔티브를 준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 프로그램은 또한 일부 생산자들이 그들의 사업을 가공제품으로 전환하도록 돕고 있다. 이것은 생산자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고, 그들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팔 수 있게 하며, 경제적 충격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할 것이다.
쩐 딘 루안 농림부 수산총국장은 "바이러스 이전 처럼 호텔이나 슈퍼마켓의 냉동식품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기업들이 홈요리를 위한 가공품 출하량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U와의 협력을 통한 성장 주도, 어업 집중
베트남은 현재 2019년 86억 달러 규모의 수산물을 수출하는 등 세계 3위의 수산 수출국이다. EU는 베트남의 수산물을 수출하는 시장으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그러나 베트남은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인해 수산물의 출하량이 감소했다. 2020년 상반기 수산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8월말까지 출하량이 다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3%로 감소세를 보였다.
루안 수산부장은 "2020년 한 해 동안 감소세를 멈추는 것은 물론 수산 수출을 늘려 약 9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는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더 큰 노력의 일환이다. 왜냐하면 정부는 전염병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GDP가 여전히 2.4%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베트남 수산업이 적응하면서 지역 및 국제 수산단체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루벤과 루벤 스페인상공회의소는 최근 베트남이 지속가능한 수산발전에 대한 국제협력을 위해 지원을 확대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베트남은 아세안 아이유 네트워크, 국제 연합 어류 주식 협정 그리고 항만국가의 예방과 저지를 위한 조치들에 관한 협정서, 다른 것들 중에서 불법, 신고되지 않은 비규제 어업(PSMA) 제거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부하고 있다.
EVFTA는 베트남이 지속가능한 어업경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인 협력과 경제성장을 촉진한다. 국내 생산자들에게 있어, 정부의 추진은 EU 내의 새로운 관계를 자본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행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아세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