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는 예정대로 오후 6시에 하노이 공항에 착륙했다.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19일 오전 일본 외무상의 공식 환영식을 주재한다. 이후 두 정상은 회담을 갖는다. 스가 장관은 응웬 푸 쫑 베트남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인사하고 응웬 티 김 응안 국회의장도 만난다.
10월 19일, 일본 수상은 베트남-일본 대학 학생들을 만나고, 호치민 묘소도 방문한다. 저녁에는 리셉션도 가진다.다음날(10일) 스가 총리는 베트남을 떠나 인도네시아로 향한다.
스가 신임 총리의 첫 해외 순방지는 베트남이 처음이다. 스가 장관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일본 관계가 번창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일본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경제 파트너이다. 일본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과의 관계 강화를 지속하고, 분야 협력 증진 방안과 상호 관심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한 교류 방안을 교환하고자 한다고 베트남 외무부 대변인 레 티 투 항은 전했다.
일본은 베트남과 협력하여 코비드-19의 영향 아래 장기적인 협력 방향, 특히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협력을 원한다. 베트남과 일본은 1973년부터 외교관계를 수립해 2014년 3월에 전략적 파트너십 틀을 유지하고 있다.
스가 장관은 1948년 출생으로 호세이대 법학전문대학원(법학부)을 졸업했다. 1975년 정치활동을 시작해 상원의원 비서관을 거쳐 아베 신조 총리 정권에서 일본 관방장관으로 활동했다. 9월 16일, 건강상의 문제로 사임한 아베 총리를 대신하여 의회 표결을 거쳐 일본 총리가 되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