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티 투 항 베트남 외무부 대변인은 "베트남 방문객이 싱가포르에 입국할 때 코로나바이러스 음성반응이 나오면 싱가포르 내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10월 1일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가 베트남 방문자에 대한 국경제한 조치를 일방적으로 해제한 것에 대해 의견을 묻는 질문에 9월 30일 싱가포르가 베트남 방문자에 대한 국경제한 조치를 2020년 10월 8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한 사실을 확인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2020년 10월 8일부터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베트남 관광객은 적어도 입국 예정일 7~30일 전부터 온라인 입국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착 즉시 코비드-19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코비드-19 추적 응용 프로그램을 모바일 장치에 설치해야 한다.
그는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방문객들은 싱가포르 내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방문객들은 싱가포르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모든 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항씨는 강조했다.
그녀는 하노이 주재 싱가포르 대사관이 이 같은 방침을 외교부 영사부에 통보했으며, 양측은 각 나라의 상황에 따라 베트남과 싱가포르 시민들의 여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외에도 싱가포르는 코비드-19 확산을 억제하는 데 성공한 덕분에 호주, 브루나이, 뉴질랜드 관광객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해제했다. -하노이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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