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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스마트시티 순위 하락

베트남의 양대 메트로폴리스인 하노이와 호치민시가 모두 지난해보다 18계단 떨어진 글로벌 스마트시티 순위에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스위스 경영대학원과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학이 집계한 2020년 스마트시티 지수에서 호치민시는 83위, 하노이는 84위다.

 

이 보고서는 건강과 안전, 이동성, 활동, 기회, 그리고 시민들이 그들의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의 범위와 영향을 어떻게 인지하고 경제적 기술적 측면과 인도주의적 차원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맞춘 통치방식등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전 세계 109개 도시를 측정했다.

 

베트남의 두 도시는 싱가포르(1위), 타이베이(8위), 홍콩(32위), 서울(47위), 쿠알라룸푸르(54위), 방콕(71위), 베이징(82위) 등 아시아 대도시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 그러나 자카르타(94위)와 마닐라(104위)보다 높다.

 

보고서는 대기오염, 도로 정체, 보안이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을 시행하기 시작한 1300만 명의 호치민시는 수십 년간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려 왔고 시 당국은 지하철 노선에 집중 투자하며 대응에 나섰다.

 

정부당국은 호치민시와 하노이의 대기질이 최근 몇 년간 배기 가스와 공장 연기, 건설 분진 등으로 인해 악화되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3월 현재 810만대가 넘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76만3000대가 자동차, 나머지는 모터바이크 차량이며, 750만 도시의 하노이는 700만대가량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의 극심한 교통 체증은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 왔다.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 도시의 대중 버스는 여전히 승객들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보안 역시 사소한 거리 범죄, 절도, 강도 사건이 드물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보고서는 또 두 도시 주민은 현재 진행 중인 부패 단속, 녹지 공간, 대중교통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고위층의 반부패 캠페인은 당 주석이며 총리인 응웬 푸 쫑이 주도해 왔다. 몇몇 고위 공무원, 고위 군 장교, 기업인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부정부패와 돈세탁에서 잘못된 경영에 이르기까지의 범죄로 체포되어 수감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인 싱가포르는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어떻게 제공되고 기술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헬싱키가 2위, 취리히와 오클랜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최하위를 차지한 도시는 케이프타운, 마닐라, 그리스, 리우데자네이루, 아부자, 보고타, 카이로, 나이로비, 라바트, 라고스였다.

-브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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