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체인 KFC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찾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응답자 45%가 매장을 자주 찾는 것으로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치민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업체 Q&Me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롯데리아가 600명의 응답자 중 17%로 그 뒤를 이었고, 미국 레스토랑은 피자헛과 맥도날드 모두 6%이다.
KFC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맛있는 음식(66%) 편리한 위치(63%) 가족과 청소년에게 적합한 음식(60%) 메뉴의 다양성(56%) 등이 꼽혔다.
87%가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것으로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중 KFC가 52%로 가장 많았고 롯데리아(30%), 피자헛(21%) 순이었다.
응답자 24%가 'Now'를 패스트푸드 온라인 주문 배송 앱으로 선택했으며 그랩푸드(20%)가 뒤를 이었다.
1997년 이후 베트남에는 주로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현재 KFC가 135개 점포를 두고 있으며 롯데리아는 200여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독립 체인점은 자원이 부족한 소규모 가족 기반 사업체라서 현재 한정된 서비스 레스토랑 시장을 국제적인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은 성장이 더딘 것을 경험하고 있다. 시장 관측통들은 베트남인의 식습관이 변화하고 있고, 편리함보다는 건강이 우선시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 베트남에는 7,000개의 패스트푸드점이 있었는데, 43만개의 노점상, 8만개의 식당, 2만 2천개의 카페와 술집으로 구성된 약 54만개의 식음료 업소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라고 식음료 사업에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회사인 Dcorp R-Keeper는 밝혔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