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쑤언 푹 총리는 특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이 발효됨에 따라 베트남이 삼성의 글로벌 전략 생산 중심지로 남아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총리는 8월 11일 삼성베트남 최주호 대표이사와의 간담회에서 "베트남 정부는 삼성을 포함한 한국 투자자들에게 향후 베트남에서의 생산 안정과 영업 확대를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베트남에서의 한국 기술 대기업의 사업, 특히 2억 2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하노이에 삼성의 동남아 최대 R&D 센터를 건설하는 것을 포함한 베트남에 대한 약속을 실현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삼성이 올해 사업 목표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환영했는데, 이는 대유행을 억제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베트남의 이중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
베트남은 파급 효과가 높은 현대적이고 깨끗한 에너지를 적용하고, 기술이전을 약속하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으로 더욱 통합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 사장은 코비드-19 대유행 사태에 대한 베트남의 실효성 있는 조치가 삼성 베트남이 긍정적인 경영 실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삼성이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경제 성장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2018년 삼성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6억7,000만 달러에서 173억 달러로 26배가량 늘렸다.
삼성의 통계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50%가 베트남에서 생산돼 미국, 유럽, 러시아, 동남아 등 128개국과 영토에 수출된다.
2019년 삼성베트남의 4대 법인은 전년(671억 달러)보다 소폭 감소한 65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43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하노이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