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코리아에 따르면 CJ CGV는 국내 부동산 투자회사 CJ 베트남의 지분 25%를 자기자본의 5.4%에 해당하는 324억 동(2,710만달러)에 처분한다고 24일 밝혔다.
매각 예정일은 7월 3일이다.
CJ 베트남이 CJ그룹의 베트남 오피스 빌딩을 짓고 있으며 CJ E&M, CJ, CJ대한통운이 각각 2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CVID-19 사태 여파로 CJ CGV의 재무구조가 크게 약화됐다.
부채비율은 1분기 845%로 3개월 만에 200%포인트 가까이 치솟았고 같은 기간 전체 자본은 22%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반토막 나고 1~3월 당기순손실은 857억 원에서 1186억 원으로 늘었다.
베트남, 터키 등 해외사업 손실도 확대되고 있다.
CJ CGV는 2011년 7개 지역의 54개의 스크린을 갖춘 현지 영화 체인 메가스타 미디어를 인수하면서 베트남 전시 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