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사는 항공료 대행사에 보낸 발표에서 한국, 대만, 홍콩과 동남아시아의 몇몇 목적지로 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과는 하노이/호치민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일일 왕복 항공편과 하노이/호치민-부산 간 왕복항공편을 주 4회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항공사는 또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홍콩과 대만을 오가는 귀항편도 일주일에 3~4편씩 계획하고 있다. 라오스와 캄보디아도 가능한 여행지라고 한다.
베트남항공의 드엉 찌 탄 사장은 이는 베트남 정부의 허가에 의존한 계획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VnExpress에 "베트남항공은 규제가 풀리는 대로 항공편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일본이 또 다른 가능한 목적지라고 덧붙였다.
이 국적 항공사는 베트남에서 코비드-19 규제로 인해 3개월의 공백 끝에 국제선 재개 계획을 발표한 첫 번째 항공편이다.
베트남은 지난 4월부터 국내선 재개를 허용했지만 아직 국제선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도쿄, 서울, 광저우, 대만, 라오스, 캄보디아등 최소 30일간 신규 Covid-19가 발생하지 않은 목적지까지 비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두 달 가까이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염이 없으며 현재까지 332건의 코비드-19건을 확인했으며 이 중 320건이 회복됐다.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