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섬유 의류 협회(VITAS)의 자료에 따르면 첫 4개월 동안의 의류 및 섬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106억 동(4억5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자재 수입액은 52억 동으로 3% 감소했다.
비타스(VITAS)의 쯔엉 반 캠 부회장은 대부분 5월과 6월의 오더들이 취소나 연기되어 추가 하락의 수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처럼 많은 의류와 섬유제품의 수출실적이 이처럼 하락된 적은 없다"고 그는 말했다. "첫 4개월 동안의 의류, 섬유와 의복 수출은 전년대비 6~22% 감소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이어 수출액 3위인 베트남의 의류와 섬유산업은 지난 2월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중국으로부터 자재 공급도 어려움에 직면했다.
지난 3월부터는 전체 섬유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EU,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수요 감소로 구매자들이 주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비타스는 최악의 경우 올해 베트남 의복과 섬유 수출이 300억 달러로 23%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베트남의 옷, 의류 한국 기업들은 면 마스크의 주문을 받아 부족한 현장 작업을 대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