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은행은 모바일 머니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있으며 이달 중 정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시범사업은 이동통신 가입자가 통신계좌를 이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한정된 금액까지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
VNPT, Viettel, MobiFone과 같은 통신 사업자가 결제 시장에 참여할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이 없는 외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머니는 베트남을 현금 없는 지불로 이동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은행들은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돈을 쓸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모바일 머니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좋은 보안 메커니즘을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고 중앙은행은 말했다. 또한, 통신 사업자의 협력과 기술 인프라 고도화 노력도 요구하였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2019년 1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불을 위해 휴대전화 계좌 사용을 승인했다.
정부는 COVID-19의 대유행에 대처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모바일 머니를 추진해 왔다.
세계이동통신협회(GSMA)에 따르면 모바일 머니 서비스는 돈을 송금하고 휴대전화를 통해 결제하고 받는 것이 포함된다.
지난 3월 발표된 GSMA의 보고서는 모바일 머니 계좌가 현재 전세계적으로 10억개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2019년 하루 20억 달러의 거래를 처리했다.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모바일 머니 에이전트의 범위는 현재 ATM의 7배, 은행 지점의 20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BIDV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머니는 베트남에서 엄청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보고서는 2019년 말 베트남의 모바일 가입자가 1억2950만 명으로 이 중 절반 가까이가 3G와 4G라고 지적했다. 베트남은 2019년 국내 인구의 45%인 4370만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와 6850만 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앙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사람들 중 약 63%가 은행을 이용하지 않아 모바일 머니의 대상이 된다.
보고서는 또 베트남이 모바일 머니에 대한 법적 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