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딩 업체들은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
전자상거래의 강세는 물류업계에 큰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우체국 매출액은 13억 달러로 2018년에 비해 27% 증가했다.
EMS는 2019년 1억 5,086만 달러의 매출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베트남 포스트는 매출액이 10억달러를 넘어 2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EMS, Viettel Post, 베트남 포스트는 서비스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EMS는 랄라무브와 협력하여 속달 배달 서비스((도시 내 주소까지 2시간 이내)를 제공했다. Vo So와 Viettel Post의 MyGo는 협력하여 도심지의 주문응 늘리고 배송 시간을 단축했다.
베트남 포스트의 주 꽝 하오 대표는 포스트 시장이 이렇게 경쟁력 있는 적은 없었다고 평했다. 민간 택배회사들은 수수료를 대폭 인하했고 민간업체들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했다.
전자상거래의 약점은 배달 서비스에 있다는 분석이다. 그들은 온라인 쇼핑객의 40%가 교통과 배달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MOIT의 조사를 인용했다. 포워딩 시장에 새로운 사업자가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2019년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Best Inc., 영국에서 InExpress 그리고 ZTO Express가 영업을 시작했다.
베스트 익스프레스에는 현재 프렌차이징을 통해 우체국이 100개 이상인 7개 센터가 있으며, ZTO 익스프레스는 12개의 센타가 있다. 신규 업체 인익스프레스(InExpress)는 30여 명의 에이전트를 설립했다.
외국 회사들은 매우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예를 들어, 베스트사는 300개의 우체국으로 베트남 전지역을 커버하며 하루에 15만개의 소포를 배달하고 향후 3년 안에 용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베트남 투자자들도 시장의 큰 잠재력을 보았다. FPT 리테일은 63개 도시/성에 보유한 540개 점포를 최대한 활용해 우편물과 배송에 나서기로 했다.
슈퍼십(Supership)은 ZJC 익스프레스, SF 익스프레스, STO 익스프레스 등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Be그룹도 전자상거래 업체에 두 가지 택배 서비스- Be Express와 Be delivery-를 내놓으며 포워딩 시장에 뛰어들었다.
분석가들은 프랜차이징을 통한 네트워크 개발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때문에 많은 포워딩 업체들의 선택이라고 지적한다. 이 방법으로 STO Express가 2009-2010년에만 50개의 포워딩 센터를 열었다.
베스트 익스프레스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자재 설비와 보증금으로 43,000달러의 초기 투자금을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