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4월 말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어제 정부 회의에서 응옌 쑤안 푹 총리가 말했다.
총리는 이에 앞서 4월 1일 자정부터 15일간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긴급조치를 명령했다.
그는 베를린에 본부를 둔 달리아 리서치의 조사를 인용해 코비드-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베트남 국민의 신뢰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트남 응답자의 62%가 정부가 "적당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정부가 유행병을 퇴치하기 위해 앞으로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요하다면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도 현행 15일에서 1개월로 확대될 것이다.
총리에 따르면,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는 운송을 금지하고, 필수품과 필수 서비스의 생산과 거래를 제한하거나, 건설을 중단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국민에게 음식과 약을 사거나 필수품이나 다른 비상사태를 생산하는 공장이나 생산시설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할 것을 요구한다. 이 밖에도 최소 2미터의 안전한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공공장소에 2명 이상 무리를 지어 모여서는 안 된다.
공장이나 생산시설은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하고, 직원들은 안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도록 해야 한다.
많은 나라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2020년 1분기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82%인데 이것은 나쁘지 않다고 했다.
정부는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나 경제성장을 앞두고 국민의 안전이 우선시 될 것이다. "유행이 계속된다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생산이나 경제성장보다 더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사회경제 안정을 위해 250조 동 규모의 패키지로 금리를 낮추는 쉬운 통화 정책, 30조 동의 경기부양책과 함께 세금감면 또는 세금납부 연장을 통한 재정부양, 그리고 실업자, 가난하거나 혜택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원조의 3 가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총리는 이러한 패키지가 사회경제적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훨씬 더 커야 한다고 언급했다.
(출처:사이공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