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토요일(14일) 짧은 성명서에서 베트남 정부는 셴겐지역의 26개국과 영국 그리고 베트남 도착 14일 전에 이들 나라를 방문한 사람은 일시적으로 입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셴겐 (Schengen)지역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슬로베니아, 포로투칼, 슬로바키아, 스페인, 스웨덴 그리고 스위스 등 26개 유럽 국가로 구성된 국경 없는 여행 지역이다.
이 금지는 27개국에서 발급한 여권을 소지한 베트남 국적자에게도 적용된다.
모든 외국인을 위한 입국 비자도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새 정책은 3월 15일 일요일 12시부터 30일간 유효하며, 외교나 공식 목적의 입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전세계 COVID-19 전염병이 빠르고 복잡하게 확산되는 것을 고려한 후에 이 결정이 내려졌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전문가, 경영자 또는 숙련 노동자인 외국인들은 베트남에 입국할 때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규정에 따라 직장 및 거주지에서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베트남은 자국 내 외교공관, 영사관, 국제기구 대표부 등에 이 같은 결정을 통보했으며 앞으로도 국가, 국제기구, 협력사 등과 면밀하게 모니터링, 조율해 이에 따른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신속히 조정할 계획이며 공동체 내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 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