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 근로자의 51.3%가 승진기회 부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의 주된 이유는 더 좋은 취업 제의 (32.4%), 상사와의 관계(10.8%)이다고 하노이와 호찌민시에 있는 직원 12만 명, 1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고 스위스 채용업체 아데코(Adeecco)는 밝혔다.
이 연구는 또한 베트남의 노동 생산성이 지역 국가들에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싱가포르의 1/18, 말레이시아의 1/16, 태국과 중국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고용주의 78%는 직원들이 항상 사무실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83%의 직원들은 근무 시간이 유연해지면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자의 54%는 할 일이 없을 때에도 대개는 늦게까지 현장에 남아 있다.
베트남 통계청이 작년에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주로 구식 기술과 저 숙련 노동력으로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노동생산성이 낮다고 했다.
GSO는 2011년 일정가격의 구매력평가지수(PPP)를 바탕으로 2018년 베트남의 전체 노동생산성을 11,142달러로 추정했다.
아데코 보고서는 베트남이 국제적인 투자를 받고 젊은 인력, 급속한 경제성장과 정치적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채용 환경은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