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들은 작년에 8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았는데, 여기에는 2019년 동남아시아의 한 핀테크 회사인 VNPay에 3억 달러를 투자한 것이 포함되었다.
하지만 Mon Hue ,WeWork 등 일부 국내외 기업들이 지난해 많은 투자를 하고도 수익을 내지 못해 실망한 것을 보면서 투자자들은 베트남 창업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
2001년 설립돼 수억 달러를 운용하는 투자펀드 메콩캐피탈은 거래 흐름을 주도했던 기술 창업기업보다 구 경제투자의 가치를 더 높게 보고 있다.
메콩캐피탈의 파트너인 크리스 프레운드은 일부 기술 비즈니스 모델은 말이 안 된다고 언론에 말해 이 부문이 거품을 닮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 예로, 커피와 같은 저렴한 제품을 취급하면서도 Grab과 같은 국내 슈퍼 애플리케이션과 경쟁을 해야 하는 식품 배달 신생업체들이 있다. 그러나 비록 시장 선두주자도 돈을 잃는 것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수익이 날지 모르겠다. 벤처캐피털 자금이 말라버리면 산업 전체가 무너질 것이다."라고 프레운드가 말했다.
테크 스타업의 넥스트 테크그룹의 윙옌 호아 빈 회장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창업이 대거 망해 투자심리에 큰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베트남과 세계 양국에 투자자와 신생 기업들 사이에 혼란이 있었다"고 빈은 강조했다.
신규 투자에 대한 보다 자세한 조사
수년간 투자자들은 시장 점유율을 얻기 위해 손실된 사업들을 기꺼이 지지했다. 그러나 지금은 새로운 투자에 대한 더 많은 조사가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 VIISA(Innovative Startup Accelerator)는 자사 기술 스타트업들이 프로그램 기간 동안 벤치마크 목록을 충족할 것을 요구한다.
투자자를 찾기 위해 베트남 실리콘밸리의 팜 응옥 후이는 베트남 스타트업들이 한국 투자펀드에서 자본을 요청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후이에 따르면, 많은 베트남인들의 생각으로는, 싱가포르는 베트남 기업들이 투자자를 찾는 가장 가까운 시장이다. 베트남의 신생 기업들도 미국으로부터 자본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베트남은 여전히 유망한 사업을 제외하고는 이들 국가의 투자펀드의 타깃 시장이 아니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은 거액을 갖고 있으며 투자할 창업자를 찾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서 좋은 창업자는 한정돼 있어 다른 나라에서도 창업자를 찾는 경향이 있다. 베트남은 부분적으로 사업문화의 유사성 때문에 주요한 선택이다.
후이에 따르면, 창업자들이 자본을 요구할 수 있는 적기는 신생 기업들이 일정 기간 발전했을 때이며, 그들의 사업 모델과 전략, 사업 구조를 정의할 수 있을 때이다. 이때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개발의 첫 단계에서는 창업자들이 그들의 사업의 가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