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하이테크 공단은 공장 임대료가 훨씬 비싼 반면, 하이 테크 허브보다는 산업단지처럼 운영되고 있어 외국 기술회사들에게 덜 매력적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첨단 공단들은 완전한 인프라와 교통 수단 외에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유리한 것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또한 정부로부터 첨단 기술 프로젝트에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많은 특혜 정책을 받았다.
그러나 하노이에 있는 Hoa Lac 첨단기술단지(HHTP)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공단은 지난해 외자유치사업과 국내투자사업 4개 사업만 유치했다. 현재 이 공단은 1500ha의 30% 채워져 있고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체 투자의 30%를 차지한다.
이 수치는 1998년 설립된 하이테크 공단 3곳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HHTP가 매력적이지 않음을 보여준다. HHTP는 다른 공단보다 최소 약 1억7400만 달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첫 30년 내에 10%의 법인세(CIT)와 같은 고유한 인센티브가 포함되는 74법령과 같은 더 매력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사이공 하이테크파크(SHTP)와 다낭 하이테크파크(DHTP)의 실적도 기대만큼 높지 않았다.
특히, SHTP는 작년 한 해 말에 허가를 받은 홍콩 테크트로닉 산업의 6억 5천만 달러라는 큰 규모의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를 보았다. 비록 그 프로젝트가 SHTP가 일년내내 FDI유치 목표를 달성하고 도시 전체의 8%를 기여했지만, 공단에서의 FDI 자체는 보통 수준이었다.
한편, DHTP는 2019년에 총 1억 7,800만 달러를 유치하여 총 누적 등록 자본을 3억 3,700만 달러로 증가시켰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젝트는 미국의 유니버설 합금 공사의 항공우주 제조 공장, 도쿄 게이키 정밀 기술, 일본의 NIWA 주조 공장, ESTEC, 한국의 ICT VINA 의료기기 공장이다.
강화된 프로모션
베트남의 첨단 공단의 주요 문제는 높은 공장 임대 비용이다. 첨단기술공원의 시설은 규모와 방법적인 투자가 더 많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격도 산업단지보다 그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베트남의 대규모 산업단지의 월 임대료는 보통 평방미터당 2~4달러까지 다양하다. 하이테크 공단의 경우, 이 비율은 평방 미터 당 5~6달러가 될 것이다. 따라서 가격 요인은 투자자들의 어려움 중 하나이다.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특별 인센티브와 함께 첨단 기술 단지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 단지는 현대적이고 동기적인 기반 시설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작업 환경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게다가, HHTP 관리 위원회는 부분적으로 법적 장벽, 특히 투자자들이 미리 경비를 지출하는 부지 정리 비용의 환급에 대한 규제를 기업유치를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FDI 유치를 개선하기 위해 HHTP는 관련 정부 기관과 함께 투자, 기업, 토지 및 개인 소득세에 관한 법률의 개정과 관련 법령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이 공단은 또 2017년 경제지역과 첨단공원의 토지임대료 징수에 관한 법률 제35호/2017호/ND-CP를 개정하는 등 재정부와 협력해 부지정리비용 환급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올해 HHTP는 일본국제협력단(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일본외부무역기구(Japan External Trade Organization), 한국무역투자진흥원(KOTRA)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외 투자기회를 활성화 할 것이다.
이와 유사한 움직임으로 다낭은 유럽, 일본,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인도, 대만(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의 DHTP 및 산업단지를 위한 투자촉진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