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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월드컵 스타들과 교민, 유소년 축구교실이 함께 한 JS 컵

JS건설컵 대회는  매년 11월 JS건설에서 주최,후원하는 교민축구대회이다. 올해는 5회째로 호치민 FC의 정해성 감독이 참여한 특별한 대회였다.

  정해성 감독은 박항서 감독과 함께 2002년에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여 2002년 FIFA 월드컵에 나가 4강 신화에 일조했다. 코치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는 2003년부터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으면서 감독으로 데뷔했고 허정무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2010년 FIFA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2018년 베트남 V리그의 명문 클럽 황안잘라이 FC의 총감독 겸 기술위원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2018년 12월 28일 베트남의 또 다른 명문 클럽 호찌민 시티 FC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그리고 부임하자마자 2017년 V리그1 승격 이후 하위권을 맴돌던 호찌민의 대반전을 이끌면서 2019년 3월에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결국은 팀의 사상 첫 1부 리그 준우승을 안겼다. 

이번 대회는 또한  히딩크 사단의 4강 주역인 이운재, 김병지, 윤정환, 김태영선수가 바쁜 시간에도 자리를 같이 하여 이곳 유소년 축구 교실 학생들에게 사인회와 비전을 심어 주었으며 한국국제학교 반얀 트리홀을 방문하여 학교 관계자, 교사, 학생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대회는 장년부 40세 이상과 청년부 39세 이하로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장년부는 6개팀이 청년부는 7개팀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청년부는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축구회가 바오로FC를 이겨 우승을 했으며 장년부는 사이공 드래곤즈와 한마음 FC가 결승에 올라 사이공 드래곤즈가 우승을 했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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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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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