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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유대 강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는 호치민시에서 열린 3국 당사국 지도자들과 정부 간의 회의에서 연대, 협력, 연결성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람 사무총장(총서기)은 22일 호치민시에서 캄보디아 인민당 고위 지도자,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통룬 시술리스 라오스 인민혁명당 사무총장 등을 만났다. 외교부 성명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 팜민찐 총리, 훈마네 캄보디아 총리, 손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도 참석했다.

 

세 당사국의 지도자들은 세 나라 간의 긴밀하고 친밀하며 전략적인 관계, 한 나라의 안정, 안보 및 발전이 다른 두 나라의 안정, 안보 및 발전이라고 강조하며,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간의 전통적인 우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일관된 정책을 확인했다.

 

 

3자 정상은 각국의 평화롭고 안전하며 발전하는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귀중한 자산이자 객관적이고 불가피한 법으로 간주하여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포괄적으로 확장하며 연대와 친밀함의 전통을 유지하고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3국은 국방 및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전통적 및 비전통적 안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정보 교환, 협의, 조정, 지원 및 상호 정당한 이익 보호를 강화하며, 공동의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세 당 지도자는 각국의 잠재력과 강점을 바탕으로 경제 협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세 경제 간의 연결성을 촉진하며, 문화, 교육, 과학 및 기술 협력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는 각 나라의 이익과 세 나라 국민의 공동 이익을 위해,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및 발전을 위해 품질, 효과성, 실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팜민찐 총리는 또한 캄보디아의 훈마네 총리 및 라오의 손세이 시판돈 총리와 실무 회담을 가졌으며, 3자 회담이 끝난 후 합의 내용을 철저히 파악했다.

세 나라는 교류를 늘리고, 청년 및 청년 지도자를 양성하며, 협력 관계의 중요성과 역사적 가치에 대해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알릴 것이다.

지도자들은 평화롭고 우호적이며 안정적이며 발전하는 국경을 건설하기 위해 안보 및 국방 협력을 강화하고, 국경 보안 보호를 조정하며, 초국가적 범죄를 예방하고, 한 나라의 영토를 이용해 다른 나라의 안보를 해치는 개인이나 무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원칙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세 나라는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고 장려하며, 교통 인프라 연결성과 경제적 연계를 강화하고, 세 장관 간의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관광 협력 계획을 통일하고 "1차 여행, 3차 목적지" 관광 모델을 구현하기로 합의했다. 지도자들은 또한 상호 관심사인 지역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역 문제에서 연대, 입장, 아세안의 중심 역할을 유지하고 메콩강 지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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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