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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비엣콤뱅크, 국영 은행 중 가장 수익성이 높다

 

베트남 최대 은행인 비엣콤뱅크, 비엣인뱅크 및 BIDV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동일하지만 이익은 매우 다르다고 보고했다.

 

비엣콤뱅크의 영업이익은 두 은행 모두 7~8%에 불과하지만, 비엣콤뱅크의 이익은 비엣인뱅크보다 85%, BIDV 보다 61%나 높다.

 

비엣콤뱅크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8조9900억동(3억8300만달러)의 세후 이익을 달성했다. 비엣인뱅크와 BIDV의 수치는 각각 3%와 20% 증가한 4조8300억동(2억6백만달러)와 5조5600억동(2억3700만달러)였다.

 

세 은행의 총 영업이익은 각각 18조5200억동(7억8900만달러), 17조200억동(7억25000만달러), 17조2800억동(7억3600만달러)이었다. 또 다른 "빅4"인 아그리뱅크는 현재 1분기 재무제표를 발표하지 않았다. 비엣콤뱅크, 비엣인뱅크 및 BIDV는 국가가 관리하는 은행이며 아그리뱅크는 완전히 국영 은행이다.

 

3대 '빅맨'의 수익 차이를 만드는 요인은 충당금이다. 비엣콤뱅크는 위험에 대한 대비를 위해 2조200억동만 지출하면 되는 반면 비엣인뱅크는 최대 6조7200억동을 적립하고 BIDV는 5조5300억동을 충당해야 했다.

 

3개 은행 중에서도 비엣인은행은 1분기에 52% 증가한 유일한 리스크 충당금을 높여야 했다. 대조적으로, 비엣콤뱅크와 BIDV의 공급은 각각 11%, 25.2% 감소했다.

 

대형은행 그룹에서는 비엣콤뱅크가 비율과 절대수 모두에서 부실채권이 가장 적은 반면 BIDV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3월 31일 기준으로 비엣콤뱅크의 대손충당금은 9조9400억동(4억2369만달러)으로 연초 대비 27% 증가했고 전체 미상환 대출의 0.85%를 차지했다.

 

BIDV의 대손충당금은 24조7300억동(10억5천만달러) 이상으로 40% 증가했으며 총 미상환 대출의 1.55%를 차지했다. 비엣인뱅크의 수치는 17조4000억동(7억2597만달러)으로, 각각 8%와 1.3%였다.

 

빅 4는 현재 총 자산, 자본 기반 및 명성 측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분기 말에 BIDV는 연초 대비 0.6% 감소한 2100조동(894억6000만달러) 이상의 총 자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엣콤은 1840조동(783억8천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비엣인 1820조동(775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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