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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소비자 금융 회사 F88, 카시콘뱅크 호찌민, 전략적 파트너십 개시

 

태국 카시콘은행 (https://www.kasikornbank.com/en/personal/pages/home.aspx) 호찌민시 지점이 베트남 금융서비스업체 F88과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베트남 시장에서 은행이 없고 서비스가 부족한 사람들을 공략하고 있다.

 

태국 은행 호찌민 지점의 차우투폰 부자야-앙골 이사는 "시장에서 선두적인 미소 금융 업체인 F88과의 파트너십은 베트남의 서비스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넓히는 우리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추가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F88 (https://f88.vn/)의 회장이자 CEO인 풍안뚜안은 "태국에 종합금융상품을 배치한 카시콘은행의 전문성을 활용해 F88이 베트남 금융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의 소비자 금융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앞으로 몇 년 안에 성숙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략적 파트너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아직 은행에 가입하지 않고 서비스가 부족한 거주자들을 금융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F88은 말했다.

 

뚜안에 따르면 이 소비자 금융 회사는 현재 베트남 전역에 830개의 서비스 포인트와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최소 1천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실적 측면에서는 F88이 연평균 대출잔액 증가율과 총수입 200%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시가총액이 1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면 2024년 기업공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88은 2022년 11월 론다아크 아시아 시큐어 프라이빗 디폴트 펀드와 런던에 본사를 둔 렌다블로부터 6천만 달러의 대출을 확보하여 대출 장부를 더욱 확장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투자 회사인 CLSA 캐피털 파트너스의 일부인 대여 아크 아시아는 5천만달러를 기부했고, 나머지 1천만달러는 영국 스타트업 렌더블이 제공했다.

 

태국의 카시콘 은행은 지난 8월 호찌민 지점을 개설하면서 베트남에 120만명의 고객과 5억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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