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대출 잔액이 1000조 동이 넘는 대형 4개 은행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중 BIDV는 연초 대비 10.7% 증가한 1450조 동으로 챔피언이다.
27개 은행의 재무제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객 대출 잔액은 7850조 동으로 연초 대비 12.3% 증가했다.
'대형' 은행들은 올 들어 9월까지 고객 대출 잔액이 1000조 동을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 BIDV는 작년 말에 비해 10.7% 증가한 1460조 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고객 대출 잔액이 124만 동으로 연초 대비 10.1% 증가한 비엣인 은행이다. 비엣콤뱅크는 고객 대출 잔액이 1130조 동으로 연초 대비 17.6% 증가해 순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 위치에 있는 은행들은 4대 그룹과는 상당히 다른 고객 대출 잔액을 가지고 있다. MB의 고객 대출 잔액은 426조 2330억 동으로 연초 대비 17.2% 증가했다. 사콤뱅크는 연초 대비 8.5% 증가한 420조7480억 동을 기록했다.
상위 10위권 안에 남은 은행은 테콤뱅크(410조5460억 동), ACB(402조2510억 동), SHB(376조104억 동), HD뱅크(246조497억 동), 리엔비엣포스트뱅크(227조9440억동)다.
성장률 측면에서는 HD은행이 203조2100억 동에서 246조4970억 동으로 21.3% 증가하며 올 9월 이후 가장 강력한 고객대출 잔액 증가율을 기록한 은행이다.
다만 PGB은행은 26개 은행 중 27조2840억 동으로 올 들어 9월까지 고객 대출 잔액이 감소한 유일한 은행이다.
하투장 경제부문 여신담당(SBV) 부국장은 2022년 3분기 은행활동 실적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9월 16일자로 2022년까지 전체 경제 신용이 2021년 말 대비 10.47%,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17.19%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0위권 내 두 은행인 비엣콤뱅크와 MB 모두 17% 이상 성장했다. 이들 은행은 약자 은행 2곳의 강제 이체를 수용해 신용기관 제도 개편에 동참할 예정이다. 거기서부터 이들 두 은행이 다른 은행들에 비해 신용증가율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2022년 9월 말 은행 고객 대출 잔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