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기침, 콧물 또는 두통은 독감의 흔한 증상이지만 폐렴, 기관지염 또는 뇌수막염과 같은 다른 질병들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독감은 매우 전염성이 강해서, 우리가 기침하고, 근육통이 있거나, 열이 날 때마다, 우리는 이것이 독감의 징후라고 생각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발열, 기침, 콧물, 두통 등과 같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해할 만하다.
텍사스 A&M 간호 대학의 조교수인 신디 웨스톤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리의 면역 체계를 자극하는 어떤 심각한 감염도 같은 증상 중 일부를 생성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같다."라고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폐병 전문의인 조셉 하바자는 헬스에게 말한다. 게다가, 독감 백신은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CDC에 따르면, 독감에 걸렸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검사를 받는 것이지만, 때때로 독감과 몇몇 다른 질병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미묘한 징후들이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테스트는 독감과 코로나19를 구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여기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독감은 일으키지 않는 많은 조건들 중 몇 가지가 있다.
◆ 감기
감기와 독감 둘 다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다. 그것들은 모두 같은 계절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목이 아프고 코가 막히는 것과 같은 많은 증상을 가지고 있다.
CDC에 따르면, 주요 차이점은 증상이 얼마나 빨리 발생하느냐이다. 뉴욕시에 있는 레녹스 힐 병원의 내과 의사인 케리 피터슨은 "감기는 종종 [수일]에 걸쳐 각각의 증상과 함께 점진적으로 진행된다."라고 말한다. 독감은 24~48시간 안에 고열, 기침, 근육통, 심한 혼수 증상이 나타난다."
피터슨 박사는 비록 많은 중복된 증상이 있지만, 감기는 보통 가슴 통증이나 몸살을 동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것들은 독감의 전형적인 증상들이다.
◆ 연쇄상구균 인후염
독감과 인후염은 같은 증상을 많이 공유하지만, 독감은 경험할 수 있지만 인후염은 경험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다: 기침과 코막힘.
CDC에 따르면 연쇄상구균 인후염은 림프절(콩 모양의 구조이자 면역체계의 일부)의 붓기, 편도선(목 뒤쪽의 부드러운 조직 덩어리), 입천장에 있는 작은 붉은 점 또는 편도선의 흰 반점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연쇄상구균에 걸렸다고 의심한다면, 그들은 당신의 목을 면봉으로 닦고 박테리아를 검사할 것이다. CDC에 따르면, 양성 반응이 나오면 증상을 빨리 완화시키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할 것이다.
◆ 폐렴
미국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에 따르면 폐렴은 독감에서만 발생하거나 질병의 2차 합병증일 수 있다. 독감에 걸린 것처럼 보이다가 감염될 수도 있다. “사람들이 독감에 걸리고 있고 어쩌면 더 나아질 수도 있다.”라고 웨스톤은 말했다. 그런데 일주일 뒤에 폐렴에 걸렸다”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독감과 함께 또는 그 후의 폐렴은 독감 바이러스 자체에 의해 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와의 동시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세균성 폐렴은 매우 심각하며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폐렴은 "기침이 매우 지속되고 사라지지 않으며 종종 흉통을 동반한다. 열이 경미하거나 높을 수 있다. 때때로 식욕이 없고 몸이 쑤실 수 있다." 웨스톤은 말했다. 또한 폐렴으로 인한 기침에는 점액이 포함되어 있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일반적으로 세균성 폐렴보다 경미하다. 코막힘, 기침, 피로를 느끼기도 한다.
◆ 단핵구증
단핵구증은 타액(기침, 재채기 및 식기 공유)을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키스 질병"으로도 알려져 있다.
CDC에 따르면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이는 다른 연령대보다 10대와 젊은 성인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나타나며 피로, 고열, 인후통 또는 몸살과 같은 독감과 유사할 수 있다. 그러나 단핵구증을 독감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른 증상으로는 간이나 비장의 부종이 있다.
업투데이트에 따르면 이 질병은 일반 독감보다 2~4주 더 오래 지속되지만 때로는 몇 달 더 오래 지속된다.
◆ 수막염
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막(수막)의 염증이다.
CDC에 따르면 폐렴과 마찬가지로 수막염도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보통 더 흔하고 경미하지만 두 증상 모두 비슷하고 두통, 발열, 피로감 등 독감과 많이 닮았다.
수막염은 또한 목의 뻣뻣함과 빛에 대한 민감성을 동반한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감기나 독감과 같은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주일 정도면 스스로 낫는다.
그러나 CDC에 따르면 세균성 뇌수막염은 항생제로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기관지염
급성 기관지염은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증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심지어 많은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기관지염은 지속적인 기침, 무기력, 그리고 목의 통증을 유발한다,"라고 피터슨 박사는 말한다. 주된 차이점은 기관지염이 고열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피터슨 박사는 기관지염 증상도 독감 같은 몸살보다는 가슴과 목구멍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인다.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에 따르면 급성 기관지염의 한 증상으로 인한 지속적인 기침은 독감으로 인한 기침보다 더 긴 3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
독감처럼 기관지염에 대한 검사가 없기 때문에 보건의료기관들은 대개 자신의 증상을 묻고 진찰하는 방식으로 진단을 내린다. 기관지염의 치료는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기관지염 증상은 독감으로 인한 몸살과 통증보다는 가슴과 목구멍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호흡기 세포 바이러스는 독감(또는 감기)으로 오인될 수 있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RSV는 콧물과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라고 미국 폐 협회의 대변인이자 미국의 비영리 의료 프로그램인 카이저 퍼머넌트의 소아과 의사인 아피프 엘 하산이 말했다.
그러나, 독감과 달리, RSV 증상은 보통 서서히 나타난다. 그들은 또한 보통 충분한 물과 휴식을 취하면 스스로 사라진다
CDC에 따르면, 유사한 증상은 인간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고 알려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한다. "독감과 비슷하지만,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다" 라고 엘-하산 박사가 말한다.
◆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인간의 몸 안에 살면서 인체의 면역기능을 파괴하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이 바이러스는 일단 사람의 몸속에 침입하면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를 찾아내어 그 세포 안에서 증식하면서 면역세포를 파괴한다. 또 인간의 생체 면역세포들을 지속적으로 파괴하여 인간의 면역능력을 떨어트림으로써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한다.)
CDC에 따르면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약 2~4주가 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여기에는 열, 오한, 발진, 야간 발한 또는 근육통이 포함될 수 있다. 증상은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는 다른 많은 이유가 있지만 HIV에 노출되었을 수 있다고 생각되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CDC는 또한 13세에서 64세 사이의 모든 개인이 어느 시점에서 HIV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