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마늘의 건강상 이점 8가지

마늘은 요리에서 인기 있는 향신료일 뿐만 아니라 독감, 혈압 저하, 조산의 위험 감소와 같은 많은 질병들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초이다.

마늘은 독감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압 감소, 뇌종양 예방


마늘(명칭: 알리움사티붐속("Allium sativum")은 양파, 파, 부추, 샬롯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알리움속(屬)에 속한다. 마늘은 수천 년 동안 전 세계에서 사용되어 왔다. 고대 이집트에서 마늘은 요리 목적뿐만 아니라 건강과 치료상의 혜택을 주었다.

 

메디컬뉴스투데이(MNT)에 따르면 뉴욕의 내과 의사 리처드 리블린 박사는 '영양학' 저널에 "오늘날 고대 그리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의사인 히포크라테스가 광범위한 질환과 질병에 마늘을 처방했다"고 썼다. 히포크라테스는 호흡기 질환, 기생충, 소화 불량, 피로를 치료하기 위해 마늘을 사용하는 것을 장려했다.

 

중동, 동아시아, 네팔의 역사를 통틀어 마늘은 기관지염, 고혈압, 결핵, 간질환, 이질, 고농도, 대장, 장충, 류머티즘, 당뇨병, 발열 등의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아래는 과학 연구에서 인정받은 마늘의 8가지 이점이다.

 

◆ 감기 및 독감 예방
건강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마늘 보충제는 면역 체계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12주간의 대규모 연구에서 매일 마늘 보충제가 위약에 비해 감기의 수를 63% 줄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감기 증상의 평균 지속 기간도 위약군 5일에서 마늘군 1.5일로 70% 감소했다.

또 다른 연구는 숙성된 마늘 추출물(하루 2.56g)을 많이 섭취하면 감기나 독감으로 아픈 날이 61% 줄어든다는 것을 발견했다.

MNT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 조셉스 가정의학과 입원병원은 어린이와 성인의 감기 치료라는 제목의 연구를 진행했는데, 이 연구는 미국 가정의학 저널에 발표되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마늘을 예방적으로 사용하면 성인의 감기 빈도를 줄일 수 있지만, 증상의 지속 시간은 줄일 수 없다. 예방적 사용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 저혈압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은 대부분의 다른 질병보다 더 많은 사망에 책임이 있다. 고혈압은 이러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건강라인에 따르면, 인간 연구는 마늘 보충제가 고혈압을 가진 사람들의 혈압을 낮추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 연구에서 600-1500mg의 숙성 마늘 추출물이 24주 동안 혈압을 낮추는 데 약물인 아테놀올(Atenololol)만큼 효과적이었다.

원하는 효과를 얻으려면 보충제의 복용량이 상당히 높아야 한다. 필요한 양은 하루에 마늘 4쪽과 맞먹는다.

 

◆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건강라인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 마늘 보충제는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약 10-15%까지 줄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LDL(나쁨)과 HDL(좋음)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면 마늘이 LDL을 낮추는 것처럼 보이지만 HDL에는 확실한 효과가 없다.

높은 트리글리세리드(콜레스테롤과 함께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혈중 지방 성분) 수치는 심장병의 또 다른 알려진 위험인자이지만 마늘은 트리글리세리드 수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마늘은 고혈압 환자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 알츠하이머와 치매 예방
유리기((遊離基->antioxidant)의 산화적 손상은 노화 과정에 기여한다. 마늘은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신체의 방어 메커니즘을 지탱하는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많은 양의 마늘 보충제는 인간의 항산화 효소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고혈압을 가진 사람들의 산화 스트레스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화 스트레스는 체내에서 활성산소와 산화방지제 사이의 불균형이다.

항산화 특성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결합되면 알츠하이머병과 치매와 같은 일반적인 뇌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체내 중금속의 해독
다량 복용 시 마늘의 황 화합물은 중금속 독성으로 인한 장기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라인에 따르면, 납에 많이 노출되었던 자동차 배터리 공장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실시한 연구에서 마늘이 혈중 납 농도를 19%나 감소시켰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또한 두통과 혈압을 포함한 많은 임상적 독성의 징후를 감소시켰다.

하루에 3회분의 마늘은 증상을 줄이는 데 D-페니실라민보다 훨씬 더 좋았다.

 

◆ 조산 위험 감소
MNT에 따르면 임신 중 세균 감염은 여성의 조산 위험을 증가시킨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 역학과의 과학자들은 음식이 항생제 감염과 조산의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이 연구는 영양학 저널에 실렸다.

로니 마이어 박사와 동료들은 양파와 말린 과일의 효과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는 조산의 위험을 줄이는 데 큰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 두 음식을 식별하는 잘 문서화된 연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노르웨이 산모와 어린이 그룹의 여성 1만8888명을 대상으로 말린 과일과 양파 섭취량을 조사했는데, 이중 5%(950명)가 자연 조산을 경험했다.

그들은 결론: "항균 화합물과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음식의 섭취는 자발적인 조산의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마늘은 전반적으로 자발적 조산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

 

마늘은 임산부에게 많은 이점이 있다.

 

◆ 뇌암 예방
MNT에 따르면 마늘에서 발견된 황 함유 유기 화합물은 치명적인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의 세포를 죽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과 대학의 과학자들은 마늘에서 나온 세 가지 순수한 유황 함유 유기 화합물인 DAS, DADS, DATS를 보고한다. 그들은 뇌암 세포를 죽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지만, DATS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저자인 레이 스와판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연구는 뇌종양 세포의 악성 성장을 억제하는 천연 의약품으로서 식물성 화합물의 가능성을 강조한다. 이 치료 전략이 뇌종양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기 전에 뇌종양의 동물 모델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 강력한 항생제일 가능성이 높다
'항생제 치료화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마늘에서 발견되는 화합물인 디아릴 황화물이 캄필로박터균과의 싸움에 일반적인 두 항생제보다 100배 더 효과적이었다.

캄필로박터균은 장내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워싱턴 주립대학의 샤오난 루 박사는 "이 연구는 이 화합물이 환경과 우리의 식량 공급에서 병원성 박테리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저에게 매우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