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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태국 은행의 "거인" 120만 베트남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야심

카시코론(Kasikorn: KBank)은 베트남을 "신흥 스타"로 평가하며 2023년까지 12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5억달러 이상을 이곳에서 투자할 야심을 가지고 있다.

 

목표는 8월 5일 저녁 호찌민시에 있는 KBank(태국)의 전무이사인 카티야 인다라비자야가 언급했다. 그는 국제 표준 디지털 솔루션으로 기업 및 소매 고객의 모든 부문에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은 기하급수적인 경제 성장으로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별이다."라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이러한 전망은 코로나19의 성공적인 통제와 현금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 덕분이다.

 

KBank는 2014년 하노이에 첫 지점을 두고 베트남에 진출한 후 2021년 11월 호찌민에 지점을 열었다. 호찌민시에 있는 지점은 8천만달러의 자본금으로 허가되었으며 방콕 은행, 시암 은행과 함께 이곳에 세 번째 태국 은행 지점이다.

 

케이뱅크는 총자산 기준으로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은행이며, 총 대출 잔액으로는 두 번째로 큰 은행이다. 16개국에 진출했으며, 2천만명의 고객과 작년에 83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은행은 1945년 초티 람삼에 의해 설립되었고 1976년에 상장되었다. 창업주의 손자 반툰 람삼이 28년간 사업을 이어받은 뒤 2020년 회장직에서 물러나 은퇴했다. 2022년 6월 현재 반툰 람삼과 그의 가족은 11억9천만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으며, 포브스 통계에 따르면 태국에서 29번째로 부자이다.

 

베트남에도 케이뱅크는 가시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그룹의 자회사인 베트남 재무부를 두고 있는데, 이 회사는 지역 차원에서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확장하기 위한 정보기술 시스템의 연구개발 센터 역할을 한다. 그들의 케이비젼 파운데이션(KVision Foundation)은 또한 호찌민시에 사무실이 있고 많은 스타트업들에 투자했다.

 

태국은 현재 베트남에 8번째 투자국이며 아세안 지역에서 베트남의 최대 교역국이다. 베트남은 태국의 5대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기도 하다. 태국의 베트남 투자 프로젝트는 600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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