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은행의 달러화 매도가가 2만3500동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0년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편, 자유 시장에서는 아직은 2만4천동을 밑돌고 있다.
지난주 초·중반 중앙은행의 강력한 개입에 힘입어 보합 장세가 이어지다가 이번 주 첫 장에서 은행권 달러 매도세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식 채널에는 많은 은행이 달러의 판매가를 2020년 초부터 현재까지 최고 수준인 2만3500동/USD를 웃도는 수준으로 게재했다.
구체적으로 7월 4일 오전 베트남 중앙은행이 발표한 중앙 환율은 지난주 말보다 9동 오른 2만3121동이었다. 이는 연초 이후 중앙 환율이 기록한 최고치이기도 하다.
중앙 환율에서 하루 동안 +/-3%의 변동 범위에서 오늘 거래되는 은행의 달러의 매수/매도 범위는 2만2427동~2만3815동이다.
SBV(중앙은행) 거래소의 참조 채널에서 달러는 2만2550동에 게제되어 2만3250동에 매도되었다. 그러나 은행의 공식 거래 채널에서 달러의 매도가격은 2만3500동을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이날 오전 비엣뱅크는 지점과 거래소의 달러 매수·매도 가격을 대폭 인상했는데, 이 가운데 지난주 말 대비 양방향으로 70동이 상승해 현재 23,230동에 매입해 23,510동에 매도하고 있다. 은행이 미국 달러화 매도 호가를 2만3500원대 이상으로 상장한 것은 202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2022년 초부터 현재까지 이 은행의 달러/동 환율은 3.8% 이상 상승했다.
이와 비슷하게, 오늘 아침 비엣인은행과 BIDV는 모두 23,500동을 웃도는 매도 가격을 기록했다. 비엣인은행은 2만3231~2만3511동(매입~매도)이고, BIDV는 2만3240동에 매입해 2만3520동에 매도하고 있다. 지난주 말 대비 80동 가량 매도가가 상승했다.
아그리뱅크는 23,440동으로 가장 낮은 매도 가격을 게시한 국영 은행이지만, 지난주 말과 비교하여 매도가는 40동 인상되었다.
민간 상업 은행 그룹에서 일련의 은행도 미국 달러의 판매 가격을 23,500동을 초과했다. 테콤뱅크는 지난주말보다 45동 오른 23,515동에 현재 판매가를 공시하고 있다. 이 은행의 매입가도 60동 증가했으며 현재 23,225동으로 고정되어 있다. 또한 ACB, 사콤뱅크, SCB, VP뱅크와 같은 일련의 다른 은행은 모두 이 가격대 이상의 매매가를 공시했다.
오늘 아침 HD뱅크와 엑심뱅크를 포함한 몇몇 민간 은행들은 환율을 23,500동을 밑돌았다. HD뱅크는 지난주 말 대비 매수세가 60동 매도세가 40동 오른 2만3260~2만3480동(매수-매도)으로 거래가를 기록했다. 엑심뱅크에서는 현재 매입가가 23,280동으로 고정돼 있고, 2만3480동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매입가 50동, 매매가 40동 상승했다.
은행권 강세와는 달리 자유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달러당 가격이 매수가는 20동 가량 하락해 현재 2만3900동으로 매매가를 2만3950동으로 유지했다.
은행 채널의 달러/동 환율 급등세가 국제 금융기관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지난 주 UOB 글로벌은 동 환율이 2022년 2분기에 1.7% 상승한 후, 미국 연준(Fed)이 2022년 하반기에 금리를 계속 인상함에 따라 동 가격은 추가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환율이 3분기에 23,400동에 도달하고 4분기에 23,500동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UOB는 2023년까지 이 환율이 1분기에 23,550동이고 2분기에 23,600동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시장이 2022년 3분기의 첫 번째 세션에 진입했을 때 환율은 UOB의 예측을 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