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의 VN지수는 16일(현지시간) 3.03% 하락한 1180.4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금요일에 19포인트 하락한 후 거의 37포인트 하락으로 마감했다. 1200대 저항선도 무너졌다.
증권거래소(HoSE)의 거래량은 10.9% 감소한 15조4400억동(6억6452만달러)을 기록했다.
상한가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 바스켓은 2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이중 5개 종목이 최저가를 기록했다.
국유기업인 페트로베트남가스, 철강업체 호아팟그룹의 HPG, 호찌민시 소재 대부업체 사콤뱅크의 STB, 전력생산업체 페트로베트남파워의 POW, 유력 증권사인 SSI의 SSI가 6.8~6.9% 하락했다. 그 밖에 국영은행인 BIDV의 BID, 연료유통업체인 페트로리멕스의 PLX, 마산그룹의 MSN 등도 하락했다.
유제품 회사인 비나밀크의 VNM은 3.4% 상승했고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의 VJC는 1.7%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046억2천만동에 달하는 순매도세를 보였다.
중·소형주가 상장된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4.33% 하락했고 비상장공기업시장의 UPCoM지수는 1.9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