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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왜 베트남의 금값이 세계 가격보다 훨씬 높은가?

베트남과 세계의 금값 격차는 1탤(Tael)당 1800만동(780달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를 마감한 하노이 SJC 금값은 *1탤당 6875만동(매입)과 6965만동(매도)으로 올랐고 호찌민시는 6875만동(매입), 6967만동(매도)으로 각각 상승했다. *(1탤=50그람)

 

도지하노이는 이날 1탤당 매입 6870만동, 매도 6955만동을 제시했다. 한편, 호찌민시의 가격은 각각 6870동과 6960만동이었다.

 

세계 시장에서 미국 금값은 온스당 23.8달러 오른 1872.2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6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22.7달러 오른 온스당 1875.5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세계 금값과 베트남 금값의 격차는 1탤당 1647만동이다.

 

베트남 시장에는 베트남 국가은행(SBV)의 독점 브랜드명인 SJC골드와 금세공업체가 생산하는 금 보석·블리스터드 골드 형태의 물리금 등 2대 금제품이 있다.

 

현재 SJC 금은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하고 동/달러 환율에 따라 환산할 때 세계 시장보다 탤당 약 1500만도 비싸다. 그러나 때때로 그 격차는 1탤당 2천만동까지 치솟는다.

 

세계금위원회(World Gold Council)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베트남의 총 금 수요는 8%, 보석 금은 11% 증가했다. 높은 수요와 공급 부족이 금값이 급등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 사업부 이사는 베트남 국가은행(SBV)이 원료 금 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가격 격차는 시장 수급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매우 높은 가격에 금괴를 사야 한다.

 

응우옌티홍 SBV 임원에 따르면, 세계 시장에서 금 가격의 발전은 매우 복잡하다. 금값은 달러 지수, 우크라이나-러시아 갈등, 일련의 무역 및 정치적 요인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SBV는 국내 금 가격이 세계 가격과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국내 가격은 세계 가격보다 더 빠르게 오르고, 더 천천히 내려간다.

 

두 번째 이유는 금 거래자들이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보고 위험을 커버하기 위해 높은 가격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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